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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전동, 초보동장의 하루

[이천소식] [창전동]초보동장의 하루(2) - 모으면 자원, 모이면 쓰레기?

by 이류음주가무 2018. 1. 19.

지난 주 금요일은 읍면동장회의가 열렸다.

창전동은 주민편익사업 8건 2억원을 1-2월에 공사를 발주,

5월말까지 집행하겠다는 내용을 보고했다.

 

사업대상지 현장을 목요일 방문했다.

지난해 이미 주민의 요구에 맞게 예산이 편성된 사업이다.

현장확인은 필수이기 때문에 토목담당과 네 곳을 확인했다.

 

오전 8시,

율면에서 보고 후 다음은 창전동이다.

초보동장의 첫 보고라 조금은 긴장했지만 무사히 보고를 마쳤다.

 

 

모으면 자원, 모이면 쓰레기(?)

 

 

도로변에 시설물은 많다. 반드시 필요하다.   

 

신도시는 주로 전선 등을 지하에 매장해 지상이 단순하면서도 깨끗하다.

하지만 지방의 도시, 오래된 도시는 복잡하다.

 

 

전선은 드라마처럼 복잡하게 얽혔고, 또 늘어져 있다.

 

 

 

전신주나 가로등은 물론 가로수까지 광고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여기에 음식물 쓰레기 통까지 있으면 그야말로 지상의 시설물은 모두 모여있다.

 

 

그곳엔 어김없이 쓰레기 봉투가 몰려있다.

규격봉투에 가지런히 쌓아놓은 장면은 그나마 아름답기(?) 까지 하다.

 

 

하지만 현장은 복잡하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 저절로 떠오른다.

 

 

지상의 시설물은 필수시설인데 몇 개가 모이면

담배꽁초는 물론 쓰레기까지 덤으로 기대어 버려진다.

 

 

심지어 '양심의 거울'을 설치해도, '예쁜 꽃'을 심어도 동일 사례는 반복된다.

오늘부터 또 고민은 시작됐다.

 

 

2018.1.19.(금)오후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