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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전동, 초보동장의 하루

[이천소식][창전동] 초보동장의 하루(3) - 그 긴 세월을.....

by 이류음주가무 2018. 1. 20.

 

'황금빛 내 인생'이란 드라마가 인기절정이다.

특히 아버지인 태수(천호진) 역할은 가족의 일원으로서 시사점이 크고 많다.   

 

창 너머로 한 사람이 왔다.

어깨는 처졌고, 고개는 숙였다.

 

은행나무 껍질처럼

한 때는 이 세상의 주인공으로

소의 뿔도 단 숨에 꺾었을 단단함과 열정이 있었을 그다.

 

시간은 흘렀고,

뼈 마디 아픔과 사라지지 않는 고독은

세월이란 긴 강을 건너 여기까지 왔다.

 

해지기 전 아름다운 노을이

내릴 순간이 그에게 꼭 한 번 다시 찾아왔으면 하고...

희...망...해 본다.

 

 

2018.1.19. 이천 창전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