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주74

여주, 한 여름 20220805. 여주 세종대왕면에서 2022. 8. 8.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니...... 강남 갔던 제비가 가족을 동반해서 꾸준히 찾아온다. 지난해에도 오래된 소식을 물고 왔는데 올해도 어김없다. 오래전 소식을 감추다가 최근에는 빈번하다. 반갑고 또 기쁘다. 제비집은 전선을 감싼 줄 위에 균형을 잡고, 형태도 둥글게 참 잘 지었다. 제비가 들어와 살면서 알을 낳고 새끼를 부화하는 행동을 보는 일은 즐겁다, 냄새가 지독한 똥을 치울 일은 걱정이지만 '지지배배' 하면서 시골의 아침 정적을 깨우는 제비는 나의 오래된 벗이다. 2022.5.16. 여주에서 2022. 5. 18.
여주, 어느 골목길... 골목길에 누군가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늦은 오후 햇볕처럼 따듯한 소식이 전해 졌으면 좋겠다. 2020.12.27. 늦은 오후 여주에서.... 2020. 12. 28.
바람 부는 날, 억새 바람이 제법 차다. 조금 두툼한 옷을 걸치고 아내와 여주 고향집(용은2리)으로 외출했다. 하늘은 참 맑다. 길가에 핀 백일홍은 마르고 시들어 갔지만, 코스모스 등은 바람 소리에 맞추어 살랑거리며 길을 장식한다. 오늘 늦은 오후부터 내일까지 할 가족묘 가꾸기 위한 삽 등 농기구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빈 집은 쓸쓸하지만 장독대가 있는 뒤란은 감이 붉게 익어간다. 이미 새가 파먹은 익은 감도 몇개 있다. 양거리란 마을로 향했다. 서울대에서 억새를 연구하는 포장있는 동네다. 바람이 불어 흔들리는 억새가 넓지는 않지만 사진으로 담을 만하다. 그때 갑짜기 떠오른 노래가 '박효신과 박성연'이 부른 노래 '바람이 부네요'다. 바람이 부네요 춥진 않은가요 밤 깊어 문득 그대 얼굴이 떠올라 가슴 뛴 그대 미소 떨리던 그 .. 2020. 10. 6.
가을풍경(1) - 여주 당남리섬에서 2019. 8. 23.
나리 2019. 7. 26.
[여주구경] 감이 익어가는 시골 시골집 조용한 뒤란. 생전에 어머니께서 애지중지 했던 오래된 장독대 대추만 저 혼자 둥글어지고 붉어질 리가 있나 감도 저 안에 태풍 몇개 천둥 몇개 바람 몇개 들어서서 둥글어지고 익어갈게다. 가을 장독대 뒤엔 나비가 날고 잠자리가 날개짓하며 어머니가 좋아했던 감이 익어간다 2018. 9. 26.
대추가 저 혼자 둥글어질 리 없다.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달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 - 장석주 - 용구머리 시골집 담장에 기대어 저 혼자(?) 여물어 가는 대추 늦여름 하늘 아래에서 둥글어 간다. 2018. 8. 29. 빛나는 아침에.... 2018. 8. 30.
[여주구경] 고향 하늘 2018.7.14. 여주 능서에서... 2018. 7. 15.
[여주] 가을, 내 고향 들판에(1) 여동생 내외와 막걸리 한 잔하기로 약속한 시간 고향 하늘과 들판은 가을로 채색됩니다. 어르신 자전거와 산책 길에 무례하게 자동차를 세워 놓습니다. 습기찬 들판, 가을 바람은 양화천 개울 둑방 너머로 비릿한 볏짚 냄새를, 겨드랑이에 축축히 흐른 땀을 내 몹니다. 청명한 하늘, 구름은 그림을 그리고 그림자는 길게 하루를 기억합니다, 나는 고향을 담습니다 고향을 닮고 싶습니다. 2016.9.17.(토) 늦은 오후, 능서 용은리, 매화리 양화천 둑방길에서..... 2016. 9. 19.
[여주] 키 작은 코스모스 / 당남리 2016. 9. 11. 여주 당남리섬에서 2016. 9. 12.
[여주] 가을이 여주에 왔다 2016.8.27. 여주 점동에서.... 2016. 9. 1.
[여주맛집] 블랙초크베리로 쌀밥을 짓는 알콩달콩 두부 한정식 오랫만에 올리는 맛집인데요. 지인이 소개해줘 찾은 여주의 맛집 ‘알콩달콩 두부한정식’ 입니다. 이름에서 알 듯 콩을 재료로 한 퓨전한정식 맛 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주 황학산 수목원에서 눈 속인 핀 복수초를 담고 찾아갔죠. 여주 시내에서 점동(장호원) 방향으로 영동선을 지나면 바로 오른쪽에 위치해 있더군요. 단순한 두부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맛 집도 아니고, 여주쌀밥을 메인으로 하는 한정식 역시 아니었습니다. 놀랍게도 블루베리보다 5배나 많은 안토시아닌이 함유된 블랙초크베리, 즉 아니로니아 베리를 식재료로 활용하는 한정식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안토시아닌은 ‘혈관에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막아서 피를 맑게 해주어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여주며,.. 2016. 3. 8.
동백을 보내며..... 멀리 갈 수 없었을 때 곁에 있어 줘 고맙다. 잘가라 겨울아, 그리고 동백아. 여주 황학산수목원 유리온실 내에서 2016. 3. 6.
[여주구경] 황학산 수목원에 복수초가 피었다. 2016. 2. 27.(토) 맨위 사진 두 장은 눈오는 날에, 2016. 3. 1.(화) 나머지 사진은 눈 온 후, 여주 황학산수목원에서 담다...... 2016. 3. 3.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