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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여행66

[이천여행][이천백사산수유마을] 꽃이 지고 몇 날 며칠이 지나면 우리는.... 축제는 끝이 났습니다만 산수유꽃은 여전히 아우성이고 아릅답습니다. 꽃이 다지고 또 몇 날 며칠이 지나면 우리는 나와 연두는 먼길을 떠나 온전히 두발로 걷고 있겠지요 이 봄이 그래서 참 소중합니다. 2024.3.23. 송말1리에서 담다 2024. 3. 25.
[이천도자기]]한석봉도예] 도자기에 진심을 담았다. 염담한 미소를 짓는 듯, 한 사람의 마음을 단지 세 획으로 따듯하게 그은 부처의 미소를 닮은 도자기. 천 삼백도 이상의 불을 지피기 위해 불길의 통로를 만들고, 불길이 움직일 수 있도록 재임을 한 후 불길의 강약과 시간을 자유자재로 불을 조종하면서 그려낸 추상화 그 이상이 아닐까. 이천도자기명장 한도현 명장의 작품은 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위치 /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황무로 197 운영 / 11:00 - 20:00 / 매주 월요일 휴무 전화 / 0507-1484-7831 2024. 2. 28.
[이천여행][이천도자기] 박서진 고요;淡아 개인전 <靑華, 고요히 담다> 가끔 누군가의 재능이 부러울 때가 있다. 어느 날 시골에 빵집을 오픈했다. 책에나 나오는 신기한 이야기인 줄만 알았다. 그런데 내가 사는 이천이란 동네, 그 지역도 백사면 도립리 산수유마을에 말이다. 산수유마을은 봄이면 봄을 알리는 전령이 산수유꽃이 노랗게 마을을 뒤덮는다. 두어 차례 꽃망울이 피어 다른 꽃보다는 조금 오래 마을사람들과 함께 한다. 그리고 늦가을 붉은 열매가 아침햇살을 머금을 때, 노을이 막 물들기 사작하는 저녁에 특히 눈부시도록 영롱하고 아름답다. 산수유를 보기 위해 찾는 이가 계절이나 시기적으로 단기간에 한정돼 있는데 그 마을에 놀랍고 용감하게 빵집 가게를 열었다. 빵은 맛있었다. 인터넷으로도 주문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나는 이 지역을 지날 때마다 구수한 빵냄새의 유혹에 넘어가 들리곤.. 2023. 11. 18.
[이천여행] 낯선 즐거움으로의 초대,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특별 전시회에 여러분을 예술 감독으로 초대합니다. ‘낯선 즐거움으로 초대’라는 주제로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2023 제1회 프로젝트 전’이 지난 5일 이천아트홀 아트갤러리에서 시작됐는데요. 한마디로 국내외작가들의 조형예술의 정수인 조각작품을 전시하는 예술 축제죠. 이번 전시회는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의 대중성을 확보하고, 조각을 유연한 시각으로 결합하면서 확장해 낯설지만 즐거운 상상력의 세계관을 작가와 관객이 함께 공유하기 위한 콘셉트로 진행하고 있죠. 이천에서 활동하는 작가를 비롯하여 국내 유명 조각가들의 초대 작품 40여 점과 2024년에 열릴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참여작가 선정을 위한 국내외 작가의 공모작품 85점 등 120여 작품이 함께 전시되어 있는데요. 전시가 열리는 이천아트홀 현장을 찾아가 천천히 꼼꼼히 관람했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많은 작품.. 2023. 10. 18.
[이천여행] 예술 여행으로 떠나는 이천 오픈 아트 페스티벌 이 2023.10.11.(수)부터 10.15.(일)까지 경기이천 에덴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아트페어가 열리는 현장을 정성껏 담아봤습니다. 행사가 열리는 호텔 앞 넓은 정원이 가을가을 아름답죠. 본관 1개 동 전체를 작품 판매와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특히 1층과 502호에서는 아트페스티벌을 대표하는 기획전이 열립니다. 도자기, 섬유공예, 목공예 등이 참여하는 문화마켓도 자리를 폈답니다. 특히 추색이 깊어가는 넓은 정원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조각가 12명의 조각 작품이 정원의 품격을 높여주눈데요. 동시에 계절의 변화를 아름답게 느낄 수 있는 가을 속에서 인생의 예술적 정취를 함께 하자고 조각 조각 부르고 있네요 이번주 일요일까지 열리니 예술 산책.. 2023. 10. 13.
[이천여행][이천카페][이천카페추천] 도화지, 갓 구운 소금 빵 맛은? 복숭아꽃이 너울거리며 붉게 후드득 지고 나니 구름이 가득합니다. 햇볕은 시나브로 뜨거워지면서 복숭아가 달콤하게 농익어가는 여름입니다. 시골 마을길을 조심 조심 넘다보면 여기저기 검은 매미가 쇠처럼 딱딱하고 요란한 울음으로 귓전을 따갑게 때립니다. 불볕더위에 지친 새들도 초록 나무 그늘 가지에 앉아 졸고 있어도, 카페 도화지에서 만드는 커피, 소금빵 등 모든 먹을거리는 한결같이 정성이고 진심입니다. 따듯한 온기가 느껴지고 구수한 향이 가득한 갓 구운 소금빵은 미각과 후각을 자극합니다. 구름이 자유롭게 뭉치고 흩어지고 흘러가는 푸른 하늘을 보면서 차 한잔을 마실 수 있는 카페, 도화지는 그래서 좋습니다. 이웃에 복숭아농장 칠성농원이 있습니다 위치 / 이천시 대월면 대월로 373번 길 236(대월면 도리리 1.. 2023. 8. 11.
[이천여행][이천도자기] 도공 이야기, 손호규 도공이 시집을 낸 이유가? 이천도자예술마을에는 많은 도예 작가가 흙을 빚으며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죠. 그중 도자기를 구면서 느꼈던 감정 등을 시집으로 발간한 작가가 있는데요. 바로 「별을 담은 그릇, 나를 닮은 그리움」이란 시집을 낸 공방 의 손호규 작가입니다. 처음부터 시인이 되겠다는 꿈은 없었지만, 군 시절 정지용 시인의 향수라는 시가 정말 좋아 늘 흥얼거렸고, 시를 모방하기도 했답니다. 도자기를 만들면서도 고단하거나 시상이 떠오를 때는 계속 습작을 써오면서 자신만의 시 세계를 조금씩 구축했지요. 2001년 에서 동상을 탔을 때인데요. 어느 날 전문기자 겸 시인이 공방을 찾아왔답니다.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엽서 크기의 접지에 쓰인 시가 기자 눈에 띄었죠. 틈틈이 쓴 20여 편의 시를 보여줬고, 기자는 시집을 발간하도록 출판.. 2023. 7. 17.
[이천맛집][이천맛집추천][마장맛집] 나고야초밥, 여기보다 맛있는 초밥 있을까? 나고야 초밥, 여기보다 맛있는 초밥 있을까? 퇴직하기 전 이천시청에 근무할 때다. 직원들과 종종 20분 동안 차를 몰고 가서 주문하고 신속히 먹고 시청으로 점심시간 전에 왔던 초밥집이 있었다. 마장에 있는 나고야초밥집이다. 지난주 오랜만에 그 초밥집을 다시 찾았다. 20여 년이 지난 나고야 초밥집은 다소 허름하고 낡은 건물이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쉽게 들어가기가 주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고야 초밥집 주인장의 요리실력을 알면 지나가다 무조건 들른다. 젊은 시절 일본에서 초밥 요리를 2년간 배웠다. 서울 압구정동에서 누군가와 동업했다. 사정이 생겨 이천으로 내려온 지 20여 년이 지났다. 그때나 지금이니 맛은 한결같다. 때마침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한결같은 맛의 비결이 궁금했고, 물어봤다. 주인장은.. 2023. 5. 9.
[이천도자기축제][이천여행][이천축제] 이천도자기축제 현장을 가다 이천도자예술촌과 사기막골에서 이번 주 일요일까지 열립니다. 2023. 5. 4.
[이천도자기축제][이천여행][이천축제] 자기야, 도자기야, 축제장에 가보니 정말? 지난달 말 개막한 이천도자기기축제, 이번주 일요일인 5월 7일까지 열리는데요. 모처럼 봄나들이 온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지요. 형형색색 아름답고 실용적인 도자기가 눈길을 끌면서 판매도 상승하고 있다지요. 이천도자예술촌에 오시면 도자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 이번주 일요일(2023.5.7)까지입니다. 팁하나 / 예술촌 내 갤러리도 몇 군데 있으니 감상하시면 또 다른 행복을 느낄 수 있지요. * 축제기간 / 2023.4.26 - 5.7. * 장소 / 이천도자예술인마을(예스파크), 사기막골(사음동) 오시는 길 /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중부고속도로 신둔하이패스 2023. 5. 3.
[이천여행][이천축제][이천도자기축제] 느리게 걷다 보면 참 좋은 동네 사기막골..... 느리게 걷다 보면 참 좋은 동네, 사기막골. 제37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여기서도 열립니다. 팁1 / 근처에 이천쌀밥집이 많지만, 사기막골 맞은편 이천쌀초밥집 추천합니다. 기간 / 2023.4.26. - 5.7. 장소 / 사기막골,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 이천시 경충대로 2996번길 24 - 매주 토요일 정기 휴무입니다 2023. 4. 10.
[이천구경][이천여행] 봄봄, 비가 온 뒤 설봉공원.... 2023.4.6. 봄봄, 봄비가 내리다. 꽃도 지다. 2023. 4. 7.
[이천여행][이천구경] 봄봄, 설봉공원에 꽃 피다 2023.4.3. 설봉공원에서 담다. 2023. 4. 4.
[이천여행][경기여행] 이천 백사 산수유 마을 봄의 전령이 웃으며 다녀 가라고 며칠 동안 친구하자며 당신을 기다립니다. 이천백사산수유꽃 축제는 3.26.(일) 까지 열립니다. 2023.3.24. 이천백사 송말리, 도립리, 경사리에서 2023. 3. 26.
[이천 카페][이천 카페 추천][도화지 카페] 도화지 카페, 복숭아 과수원에 있다고? 마치 무릉도원으로 가는, 그 한가운데에 있는 멋진 도화지 카페 대월면 군량리 오른쪽으로 농촌의 길을 따라갔다. 옆에는 조금 낮은 논바닥이 내려다보인다. 차 하나 겨우 지나가는 좁은 길이다. 맞은편에서 차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운전하는 딸은 조바심을 낸다. 어떻게 이런 외진 장소에, 그것도 계속 좁은 길을 따라가야만, 도착할 수 있는 숨겨진 장소에 카페를 열 생각을 했을까 하는 마음으로 느린 속도로 조심조심 운전했다. 오르는 듯한 길가에는 드문드문한 자리한 시골집이 다정도 하다. 우아한 한옥의 가옥도 나온다. 개가 짖거나 닭이 홰치는 소리는 고향 같다는 생각을 떠오르게 한다. 다행히 맞은편에서 다른 차가 나오지는 않았다. 카페에 도착하기 전에 좌우로 과수원이 슬슬 보였다. 아직 바람도 차고..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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