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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축제11

이천도자기축제, 그 설렘의 현장을 찾아 이천도자기축제가 내일(2014.9.21.) 막을 내립니다. 마음에 더 담고 싶지만 이제 해를 넘겨야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아직도 눈에 담지 못한 도자기가 많은데 아쉬움이 진합니다. 사기막골, 수광리 일원이나 설봉공원 내에 있는 이천세라피아를 가면 늘 볼 수 있다는 위안은 다행히 남습니다. 그동안 매장순례를 통해 담았던 멋진 도자기를 다시 꺼내 하나 둘씩 가슴에 담겠습니다. 1. 신진 작가전 2. 도자기트랜드 공모전(도자간판) 3. 매장순례 / 신창희 도예 4. 남산도예 5. 모완도예 6. 비즐 7. 정도가 8. 차림 9. 도공이야기 10. 더화 11. 마주보기 공방 12. 서기숙 별이공방 13. 바우방 14. 규담요 15. 기타 2014. 9. 20.
햇사레장호원복숭아축제 개막식에 갔더니 오늘부터 일요일(2014.9.21.)까지 장호원에서 '핑크빛 향기로의 초대' 제18회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가 열립니다.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한 장호원 황도 복숭아. 복숭아의 진미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인데요. 복숭아 향이 가득한 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기간 : 2014.9.19.(금) ~ 9.21.(일) 장소 : 이천시 장호원읍 장호원리 332-1 바로가기 : 제18회햇사레장호원복숭아축제 2014. 9. 19.
이천도자기축제, 그 설렘을 찾아 / 남산도예 이천도자기축제 참가요장 탐방, 그 열한번번째 / 남산도예 (2014.8.29. 부터 9.21.까지, 이천 설봉공원) 남산도예 / 1관 43 전시 판매. '남산도예'란 요장 이름만으로는 나비가 탄생하리란 추측은 현실적이지 않다. 풍경도 마찬가지였다. 이름과 불협화음을 낸다. 서울 남산과 연계를 시켜야 하나 궁금하긴 하다. 나비가 맘에 들어 '남산도예'에서 맘춘 것은 털끝만큼 작다. 풍경이 있어 멈췄다. 청명한 가을날, 코끝으로 지나가는 바람에 울려 퍼지는 풍경소리가 좋았다. 그 사이를 나비가 난다고 상상을 했다. 꿈이란 단어를 날개에 달고 희망의 산을, 바다를 나는 그런 상상이다. 남산도예에서 멈춘 이유가 풍경이고 그래서 결국 나비였다. 연두색 풍경 하나를 구입했고, 나비는 다만 꿈처럼 꿈처럼 가슴에 담았.. 2014. 9. 16.
이천도자기축제, 그 셀렘을 찾아 / 비즐 이천도자기축제 참가요장 탐방, 그 열번째 / 비즐도예공방 (2014.8.29. 부터 9.21.까지, 이천 설봉공원) 비즐도예공방 / 1관 4 전시 판매. 이번 축제기간동안 특히 1관이 마음에 더 든다. 앞서 소개한 몇 개의 매장 대부분 1관이다. 여기에 '비즐'도 1관에 있다. 사실 '비즐'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 다만 지나가다가 발걸음이 그냥 멈췄을 뿐이다. 그게 내가 좋아하는 도자기면 멈춘다. '비즐'이 그랬다. 이천도자기축제 매장 가운데 데코레이션이 맘에 들고 도자기를 배치하는 데 있어서 유독 색감의 조화가 놀랍고 환상적이다. 대나무 줄기 또한 지극히 사실적이면서 곧고 선명하다. 사진으로 보면 특히 유별나니 안좋아 할 수 있겠는가? 참 좋다. 바로가기 비즐공예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마교리 10.. 2014. 9. 16.
이천도자기축제, 그 셀렘을 찾아 / 차림도예공방 이천도자기축제 참가요장 탐방, 그 아홉번째 / 차림도예공방 (2014.8.29. 부터 9.21.까지, 이천 설봉공원) 차림도예공방 / 1관 29 전시 판매. 도자기축제 기간동안 축제장을 찾을 때마다 좋은 매장을 발견하면 그보다 큰 즐거움은 없는 듯합니다. '차림도예공방'이란 매장도 그중 하납니다. 젊은 작가의 멋진 모습도 그렇지만 멋진 작가처럼 도자기도 그 이상입니다. 제 평이 아니라 아내의 느낌입니다. 그중 백미는 역시 북두칠성의 별입니다. 흰 그릇에 점점 선선 이어진 모습은 밤 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실제의 북두칠성보다 아름답습니다. 그러니 반할 수밖에요. 오늘, 진정 '차림'이 무엇인지 보시지요. 요장 /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남정리 152-8 차림도예공방... 2014. 9. 16.
이천도자기축제, 그 설렘을 찾아 / 규담요 이천도자기축제 참가요장 탐방, 그 여덟번째 / 규담요 (2014.8.29. 부터 9.21.까지, 이천 설봉공원) 규담요 / 1관 34 전시 판매. 서울과 대전에서 손님을 모시고 이천도자기축제장으로 향했다. 이곳 저곳 들러본 후 1관의 규담요를 지나치다가 그만 혼자 발걸음이 멈췄다. 이유는 딱 하나, 자작나무때문이었다. 규담요의 오규영 작가는 우리 곁에서 끊임없는 영감을 주는 자연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찾는다. 돌, 나무, 나뭇잎, 새(솟대) 등을 모티브로 때로는 추상적으로 때로는 사실적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며 상감기법이나 분장기법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분청작업을 주로 하는 작가다. 이번에 나온 작품들도 자작나무를 상감이나 분장기법을 이용해 회화적으로 표현한 것이 대부분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옹기의 느낌과 .. 2014. 9. 15.
이천도자기축제, 그 설렘을 찾아 / 별이공방 이천도자기축제 참가요장 탐방, 그 네번째 / 별이공방 (2014.8.29. 부터 9.21.까지, 이천 설봉공원) 별이공방 / 3관 05 전시. 개인적으로 이분의 노력을 좋아합니다. 시를 쓰는 서기숙 선생의 작품을 상상하면 또 재미있고 웃음도 납니다. 별이공방 운영자인 서기숙 작가도 힘들어도 웃으면서 매일매일 작업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분의 작품을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거든요. 바로가기 별이공방 2014. 9. 5.
이천도자기축제, 그 설렘을 찾아 - 더화(THE 華) 이천도자기축제 참가요장 탐방, 그 첫번째. 더화(THE 華) / 2관 47 전시 '청암 김순식' 작가의 작품을 속 깊게 이해한다는 것은 힘듭니다. '도예와 회화를 접목한 새로운 표현방법을 모색해 오면서 도예미술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는 평도 그렇고, '도자회화 연구를 위해 중국 경덕진 도자대학과 도자연구소에서 교환 연구 작가로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중국의 고대 청화기법, 상회채색기법을 전수받은 국내유일의 중국정부가 인증하는 중국고급공예가'란 평도 그렇습니다. 그의 작품에서는 유독 당나귀가 많이 등장합니다. 이솝우화에서 당나귀와 인간의 관계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얻었다고 하더군요. 가만가만 보면 당나귀의 우스꽝스런 모습에 오히려 정신적인 위안을 느끼는 이유가 청암의 작품에 빠진 이유로 하나를 들겠.. 2014. 9. 2.
이천도자기축제, 그 설렘을 찾아 - 도자간판 이천도자기축제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시회중 하나인 트랜드 공모전으로 올해 5회째 맞습니다. 도자기 영역을 새롭게 조명하고, 도자문화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인데요. 올해는 도자간판을 주제로 공모전을 벌인결과 이주석/우은주 작가가 제출한 북카레란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이 간판은 재벌된 도판 위에 책거리와 컵을 주제로 테라시질라티로 페인팅하고, 3번 소성해 완성했다는데 크기도 대단합니다. 축제에 참가하는 도예작가는 자기만의 고유한 간판, 자신의 작품이나 정체성을 표현하는 간판을 내걸고 나왔으면 그래서 축제의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면 하는 게 소망이었는데 그나마 올해는 도자간판을 주제로 공모했다는 데 큰 의미를 담고자 합니다. 앞으로 거리마다 도자간판으로 멋지게 걸리는 그날을 기대합니다. 이런 카페라.. 2014. 9. 2.
이천도자기축제, 그 설렘을 찾아(1) - 개막식 이천도자기 축제가 지난 주 금요일 이천설봉공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습니다. 설봉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가을을 대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축제로 그 명성 또한 자자해서 그런지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더군요. 개막식 때부터 오늘까지 4일 동안을 다녀왔는데요. 관람객도 늘었고, 도자기 판매액도 증가했다는 평입니다. 프로그램의 다양화는 물론, 주차료와 입장료를 없앤 것도 한몫을 담당했다는 여론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이천도자기의 수준높은 매력, 실용성과 예술성이 동시에 높아진 것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당분간 도자기, 그것도 사진을 위주로 포스팅할 예정인데요. 오늘은 설봉공원의 매력과 개막식 장면, 그리고 제1회 이천도자 신작전을 중심으로 올려보겠습니다. 먼저 코스모스와 세라피아 주변 .. 2014. 9. 1.
이천도자기축제, 그 현장을 미리 가봤더니 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이번주 토요일(9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23일 동안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도자축제 컨셉트는 '나陶 너陶 우리陶 함께하는 도자기 축제'로 어느덧 27회째니 전통이 있는 축제로 위상을 확고히 구축했죠. 아울러 올해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2013.9.28. - 11. 17.)와 함께 개최해 더욱 기대되는 축제입니다. 정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축제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축제로 외국인과 가족 관광객이 유난히 많은 축제로 정평이 나 있죠. 추분이었던 어제 기온은 하지와 막상막하인 날 도자기축제 현장이 궁금해 설봉공원을 찾았습니다. 비록 한 여름의 뜨거운 온도였지만 도로엔 낙엽이 뒹글고, 하늘엔 잠자리가 계속 맴돌며 가을이 왔다고 윙윙거리더군요. 이천세라피아 구미.. 201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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