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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천 년을 품었네

[이천도자기축제][이천구경] 별이 빛나는 '도공이야기'

by 이류음주가무 2019. 5. 7.

도자공방 '도공이야기'는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회랑길 뒷편에 있다.
오랜 인연으로 궁금했던 차에 아내랑 찾아갔다.

 

이천도자기축제 기간(2019.5.12.까지)인데도 다른 공방과 달리 이쪽은 모두 한산하다.
부부 얼굴은 그럼에도 아이처럼 환했다.

 

 

손호규 도예가도 만났다.
남들처럼 많이 배운 도예가는 아니지만 재능과 창의성은 누구보다 뛰어나다.

 

도공의 마음을 담은 시집도 두 권을 냈다.
공모전에서도 많은 수상을 했다.
매니아 층도 두텁다.
주요 백화점 행사 시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소비자 트랜드를 누구보다 빨리 파악한다.

 

생활자기만 아니라 작품도 만만치 않다.
공방 2층 갤러리에는 그 만의 정체성을 표현한 작품이 화려하고
정감있고, 또 다양하다.
또 별처럼 반짝인다.

 

공방 안은 눈부셨다.

봄이라서 아니,
꽃이 활짝 펴서 아니,
푸른 하늘이라서 아니,
도자기가 눈을 멀게했다
눈 부시게 빛났다.

 

결국 하나를 골랐다.

아내도 오늘은 군말 한 마디 없었다.

 

<아내가 만든 국수>

 

주소 :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촌로 5번지 59

전화 : 031-633-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