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나는 이렇게 담았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니......
이류의하루
2022. 5. 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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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갔던 제비가 가족을 동반해서 꾸준히 찾아온다. 지난해에도 오래된 소식을 물고 왔는데 올해도 어김없다. 오래전 소식을 감추다가 최근에는 빈번하다. 반갑고 또 기쁘다.
제비집은 전선을 감싼 줄 위에 균형을 잡고, 형태도 둥글게 참 잘 지었다. 제비가 들어와 살면서 알을 낳고 새끼를 부화하는 행동을 보는 일은 즐겁다, 냄새가 지독한 똥을 치울 일은 걱정이지만 '지지배배' 하면서 시골의 아침 정적을 깨우는 제비는 나의 오래된 벗이다.
2022.5.16. 여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