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정말 잘 살았다

호야 꽃이 피었다고?

이류의하루 2011. 2. 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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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년 전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왔는데요.
그 당시 새집 증후군을 예방하는데 회분이 좋다고 받은 선물중 호야가 있었습니다.


이게 호얀지 야혼지 최근까지 몰랐는데요.
최근에 이상한 봉오리가 달려서 무척 궁금했었죠.


그러다가 드디어 개화했는데요.
언뜻 봐서는 조화같지만  활짝 핀 모습이 정말 아름답네요


십년 이상을 기다려온 그래서 지금 만개한 호야. 정말 대견합니다
그 오랜 세월 우리가족을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아왔을 그 호야를 생각하니 정말 숙연해지기도 하네요


우리도 저 호야처럼 십년을 참아가며 누군가를 위해 참고 견디며 살았을까 하고요

호야때문에 오늘을 되돌아 보며
하루 하루를 정말 소중하게 보내야 겠어요.


특히 상처주지 말고요. 사랑하며 살기도 바쁜데 말입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