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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15

가을풍경(2) - 여주 당남리섬에서 2019. 8. 27.
가을풍경(1) - 여주 당남리섬에서 2019. 8. 23.
[진천여행] 보탑사의 초 가을(2)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9월 중순 아내랑 찾은 진천 보탑사... 경내는 엄숙하고, 산 위에서 내려오던 바람조차 고요합니다. 조석으로 서늘해진 기온은 그래도 여기저기 가을을 재촉합니다. 그 여름 날의 끝 당신은 어디서 무엇을 했나요? 2017.9월 중순 진천 보탑사를 둘러보며..... 2017. 10. 3.
바람이 불겠다.... 바람이 불면 흔들리며 제자리로 가겠지. 너는 그대로 그 자리에 있어야 꽃이지 종일 기다려도 발자국 소리 들리지 않는 고요 툭하고 꽃 잎 하나 질 때 오래된 그리움도 사라지고, 또 그립고...... 2016. 9. 24.
담장에 앉은 코스모스.... 2015. 10. 7.
코스모스가 또 가을처럼 피었습니다. 시골집 옆 빈터에 하얀 코스모스와 분홍 코스모스가 가득합니다. 낮은 땅으로 때로는 높은 하늘을 향해 흔들립니다. 흔들리다가 제자리 서면 꽃은 가을. 2015. 9. 13.
[평창여행] 봉평메밀꽃축제 / 메밀꽃과 데이트(2) 메밀꽃 주변에 여러 꽃이 곱고 붉게 피었습니다. 축제의 주인공은 메밀꽃인데 오히려 메밀꽃 보다 빛나는 꽃들이 있군요. 주연만 있고 조연이 없으면, 어디 혼자만 빛날수 있을까요. 자연, 생태계도 마찬가지지만 사람 사는 이치도 크게 다르지 않겠지요. 좋은 날입니다... 봉평메밀꽃축제 / 효석문화제는 9.13.(일)까지 열립니다... 2015. 9. 11.
코스모스가 가을처럼 피었습니다. 코스모스가 문득 가을처럼 피었습니다. 요즘은 종종, 곳곳에서 여름 같이 웃기도 하지만요. 갈색의 작은 수첩 하나 들고, 출발 전 출입문이 닫히는 순간 시외 버스에 무작정 교통카드를 접속하고, 떠나고 싶습니다. 돌아올 생각조차 며칠 후 까지 없다면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잠시 생각합니다. 그게 나였으면 하고...... / 혼나겠다. ㅋㅋㅋ 2015. 9. 9.
코스모스, 그리고 해바라기 2015. 8. 28.
코스모스, 설봉공원에 피다 아이유와 감창완의 '너의 의미'가 화제다. 서울 다녀오는 길에 집사람과 함께 흥얼거리기도 할 정도로 익숙해진 '너의 의미' 특히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온 넌 향긋한 바람'이란 가사가 정말 좋다. 궁금하다 왜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는 지? 이천설봉공원의 코스모스.... 2014. 9. 4.
코스모스에 대한 짧은 생각들(3) 오가는 사람도 없다. 다만, 가을만 하얀 선을 따라 내게 왔다. 2013. 9. 30.
코스모스에 대한 짧은 생각들(2) 바람 불어 흔들리는 데 나비가 찾아왔다. 세상에 이건 기적이다. 2013. 9. 27.
코스모스에 대한 짧은 생각들(1) 어깨동무를 하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그 일군의 무리와 함께 길을 걷는다면 그것 또한 인생의 즐거움이 아닐께 생각이 드는 오늘이다. 아내도, 친구도 그렇다...... 2013.9.20. 추석 다음 날 처가 옆 동네인 서산 지곡면 장현리란 마을의 길가에서 담았습니다. 2013. 9. 26.
아내를 닮았다는 코스모스가 수줍게 다가왔다. 며칠 전 집중호우로 여주와 이천 지역은 많은 피해를 당했습니다. 복구 작업을 위해 군인, 시민, 자원봉사단체, 공무원 등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신둔면 인후리란 마을로 수해 복구작업을 나갔죠. 이천과 여주에 오랫동안 살면서 이런 좋은 동네가 있는 줄 몰랐어요. 언젠가 읽었던 신영복교수님의 '나무야나무야'에 그 동네 도자기 가마가 소개됐지만 가보지는 않았거든요. 利川의 도자기 가마 신영복 교수 1996년 7월20일 (나무야 나무야 중에서) 도자기 고을 이천에 살고 있는 친지가 가마에 불을 지폈다는 소식을 듣고 길을 나섰습니다. 인후리의 산골짜기에 있는 그의 가마에는 흙으로 만든 백두대간(白頭大幹)이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길이가 10m․높이가 2m․소요된 흙이 10t에 달하는, 도자기가 아니라.. 2013. 7. 26.
비 오는 날 코스모스를 담았는데 그 안엔? 일요일 오전 9시 미사를 마치고 여주 어머님을 뵈러 갔습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만 되면 제 아내가 오지 않나하고 늘 기다림으로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계시지요. 전 날 봉평에 다녀온 후 아내의 허리 통증도 크게 완화돼, 나는 카메라를 챙기고 아내는 후배가 준 능이버섯을 포장해 우리는 산촌리로, 죽당리로, 용은2리로 차를 몰았지요. 태풍 '산바' 때문에 하늘은 가을을 가렸지만 들판은 이미 가을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아내는 능이버섯을 삶고 나는 이웃집 마당에 핀 코스모스를 담기위해 삼각대와 랜즈를 챙깁니다. 산들거리는 코스모스가 어지럽게 피어 있지만 요란하지 않습니다. 어디 방향으로, 어느 꽃에 렌즈를 고정, 담을까 세밀하게 관찰합니다. 향기를 맡고 날아온 벌들 또한 분주히 이 꽃 저 꽃으로 날개짓합니다... 201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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