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발 신하리에 책이 있는 공원을 만든다고?

어느 책에서 본 내용인데요. 수학의 공식을 증명하려고 유명한 대학교수 등이 도전했는데 결국 풀지를 못합니다. 나중에 별로 알려지지 않은 분이 증명을 했는데요. 그분에게 공부는 어떤 방식으로 했나 질문을 했나 봅니다. 어릴 때부터 가까이 있는 도서관에 가서 책을 보는 습관을 길러 그게 이 비결이라고 답변했다는 내용이고요. 빌게이츠가 성공할 수 있었던 계기도 바로 도서관을 잘 활용한 결과라고 전해지는데요.

맹모삼천지교란 말처럼 가까이에 도서관이 있다면 공부해라 하지 않아도 이용하는 습관을 길러준다면 교육과 관련해 발생하는걱정은 줄어들거란 생각이 듭니다만...
 
이천시가 평생학습 공간으로서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최신 시설의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보도했죠. 바로 부발 신하리 신하주민자치센터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친환경 열린 도서관인데요. 도서관은 문헌정보실, 가족열람실, 멀티미디어자료실, 자유열람실, 시청각실, 문화교실, 옥상정원 등으로
꾸민다네요.

도서관이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그 구성에 있어서 기존의 시설과 색다른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예를 들자면 로비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전시공간을 만드는 방식이죠. 책을 보다가 잠시 쉬면서 그림이나 조각, 도자기 등 예술품을 감상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창조적 공간 형태 말이지요.

이천시는 설계 당선작(우리 동네, 책이 있는 공원 만들기)으로 선정된 업체와 충분히 협의를 한 다음
실시설계를 조속히 마치고, 건축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13년 8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인데요. 

내년에 (가칭)신하도서관이 개관되면, 부발읍과 대월면 주민들은 물론 주변에 있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고, 또한 독서문화의 생활화에도 크게 도움이 되겠지요. 

멋진 도서관이 빨리 나타났으면 합니다. 
집 근처에 도서관이 그것도 친환경 열린 도서관이 있다는 상상으로도 행복하니까요. 

문의 이천시립도서관 최건수 / ☎ 031-644-4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