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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천 년을 품었네

[이천도자기축제][모완도예]자전거를 탄 그녀가 또 나타났다.

by 이류음주가무 2015. 5. 12.

잔잔한 햇살과 바람에

누나의 이브자리가 하얗게 펄럭입니다.

 

인적이 드문 고요한 밤, 산 아래 눈이 내리면

고향집 하얀 연기도 눈이 됩니다.

 

자작나무 숲을 달리는 그녀의 그림자,

물결 속에 고히 비춥니다.

 

작가의 생각을 도저히 따라잡기 힘듭니다.

다만 그림 속에서

지나온 추억을,

꿈에 그리던 미래를 동시에 투영될 뿐입니다.

 

지나간 과거와 꿈 꾸는 미래가 공존하는 모완도예.

작가의 변신은 그래서 꿈이고 행복이고, 

또 기다려집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5월 17일까지 이천설봉공원에서 열립니다.

모완도예는 제1관에서 전시 판매 중입니다.

 

모완도예(정인모 작가)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765

031-633-9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