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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여기가 좋아

이천쌀문화축제에서 이천쌀 생 막걸리를 마셔보니

by 이류음주가무 2011. 11. 4.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인
제13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어제 개막했습니다. 일요일(11월 6일)까지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리는데요.

고향의 정취  어머니의 손맛이란 주제 진행되는 축제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설봉공원은 늦가을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군데군데 붉고 고운 단풍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벗꽃나무의 잎은 이미 떨어졌지만 여기저기 붉은 단풍이 못내 가는 가을을 아쉬워 합니다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이천세라피아도 이천쌀문화축제기간 동안은 무료입장이라니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겐 즐거움이 배가 되겠네요.
 
이천세라피아 앞에 소리나무가 울림이 없습니다. 바람이 없다는 얘기겠죠.

곰방대와 이천 설봉공원이 가을 하늘과 참 조화롭고 평화롭습니다. 

행사장 한 복판 풍년마당입니다. 왠 사람들이 저리 모였으며, 카메라 기자들은 모였을까요. 
기네스 북에 오를 정도의 무지개 색갈의 가래떡을 만드는 장면을 담으려고 하나봅니다.

개막식장에 들렀는데요. 그동안 행사와는 전혀 딴판이네요.
조병돈 시장님의 사설에 박수소리가 요란합니다. 

관람객에겐 고사 떡이 건네지네요. 이런 축제 개막식 누가 발상했는지 대단한 센스입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만이 할 수 있는 아이디어인가요.

이천 한우가 끄는 달구지가 행차합니다. 비켜야겠지요. 어린이들을 태워준다니 신나겠네요.  

소원마당입니다.
소원지를 적어 달아놓는 곳입니다. 우리 딸 수능 실력 제대로 발휘하라고 적어야 겠어요.
다음 주 목요일이 시험이잖아요.    
어깨춤이 절로나고, 신명나게 펼쳐질 마당놀이 공연이 눈에 선합니다.

장승만들기 체험장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각종 농사체험과 마당놀이가 벌어질 농경마당입니다.

햅쌀장터 모습입니다. 각 읍면동별로 준비한 임금님표 이천쌀, 이곳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거든요.
물론 택백도 가능합니다. 이천의 특산품인 이천한우 돼지고기는 물론 전통장, 고구마, 사과, 배,
도라지 음료, 한과 등 우리 몸이 최고로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찼습니다.

심지어 키 크는 쌀까지......

먹을 거리 빠질 수 없죠. 밖에서 본 주막거리인데요.
이번 축제를 위해 알콜농도 8%짜리 이천생막걸리가 출시됐다죠. 
지난 번 이미 맛은 봤는데요. 저야 100% 보장하죠. 맛좋은 걸로요. ㅋㅋㅋ.
인공감미료(아스파탐인가 뭔가)가 아닌 천연감미료로 발효시킨 정말 좋은 막걸리.

저는 이렇게 마셔요
벌컥 벌컥 벌컥(마시는 소리), 으윽(트림 소리), 스윽(손바닥으로 입 닥는 소리).

축제장 정문입니다. 오색 깃발이 가을하늘과 부드러운 입맞춤을 하는 곳,
주변에는 세계적인 조각가들의 작품이 즐비하죠. 이천설봉국제조각공원입니다.

설봉호수 가운데서 뿜어져 오르는 물줄기에 어느덧 무지개가 반짝입니다.
축제 개막을 환영해 주네요. ㅉㅉㅉ

이천쌀문화축제는 올해로 13번째 맞이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4년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지정했죠. 그러다보니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축제로 환영받고 있지요.
설봉공원 안에 있는 주차장이 협소한 관계로 가능하면 셔틀버스를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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