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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이렇게 담다

한겨울에도 미련을 못버리는 연두라니

by 이류음주가무 2013. 11. 29.

바람 불고 추운 날 찾은 카페

열두 시부터 한 시까지는 바리스타도 손 놓는 시간입니다.   

 

다만

백열등만 조용히 빛나고 있었습니다.

 

떠나는 순간 

홀연히 내려온 빛 줄기가 눈부십니다.

 

이런 빛과 색감

정말 눈물나게 감사하고 고맙고 좋습니다.  

 

 

2013.11.29. 이천세라피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