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사진1 제비, 사랑이다. 마음껏 날 수 없는 어린 새끼 제비가 뒤란 감나무 앞 전선줄 위에서 위태롭게 앉아 어미를 기다렸다. 사람들의 작은 움직임에 놀라 푸드득 날아갈 듯 한데도 긴장하며 두리번거리기만 한다. 어미의 도착을 알리는 신호에 기뻐하며 노란 부리를 크게 벌렸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어미는 먹이를 새끼 입 깊숙히 넣어주고 또 먹이사냥을 떠났다. 사랑이다. 2014. 6. 1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