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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전동, 초보동장의 하루18

[이천소식][창전동] 초보동장의 하루(3) - 그 긴 세월을..... '황금빛 내 인생'이란 드라마가 인기절정이다. 특히 아버지인 태수(천호진) 역할은 가족의 일원으로서 시사점이 크고 많다. 창 너머로 한 사람이 왔다. 어깨는 처졌고, 고개는 숙였다. 은행나무 껍질처럼 한 때는 이 세상의 주인공으로 소의 뿔도 단 숨에 꺾었을 단단함과 열정이 있었을 그다. 시간은 흘렀고, 뼈 마디 아픔과 사라지지 않는 고독은 세월이란 긴 강을 건너 여기까지 왔다. 해지기 전 아름다운 노을이 내릴 순간이 그에게 꼭 한 번 다시 찾아왔으면 하고... 희...망...해 본다. 2018.1.19. 이천 창전동에서 2018. 1. 20.
[이천소식] [창전동]초보동장의 하루(2) - 모으면 자원, 모이면 쓰레기? 지난 주 금요일은 읍면동장회의가 열렸다. 창전동은 주민편익사업 8건 2억원을 1-2월에 공사를 발주, 5월말까지 집행하겠다는 내용을 보고했다. 사업대상지 현장을 목요일 방문했다. 지난해 이미 주민의 요구에 맞게 예산이 편성된 사업이다. 현장확인은 필수이기 때문에 토목담당과 네 곳을 확인했다. 오전 8시, 율면에서 보고 후 다음은 창전동이다. 초보동장의 첫 보고라 조금은 긴장했지만 무사히 보고를 마쳤다. 모으면 자원, 모이면 쓰레기(?) 도로변에 시설물은 많다. 반드시 필요하다. 신도시는 주로 전선 등을 지하에 매장해 지상이 단순하면서도 깨끗하다. 하지만 지방의 도시, 오래된 도시는 복잡하다. 전선은 드라마처럼 복잡하게 얽혔고, 또 늘어져 있다. 전신주나 가로등은 물론 가로수까지 광고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18. 1. 19.
[이천소식] [창전동]초보동장의 하루(1) - 어르신의 지혜를 안녕하십니까. 2018. 1. 1. 자로 이천시 문화관광과장에서 창전동장으로 발령받은 류 봉열입니다. 공직자로 남은 기간은 반 년에 불과합니다. 짧죠. 6개월, 180일 남았다고 주장하다가 결국 일할 시간이 4,320시간이 나에게는 남았다고 위안을 삼는 초보동장입니다. 정말 긴 시간이죠....... 반년 동안 특별히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은 없습니다 능력은 부족하고, 시간은 짧습니다. 그래도 이 긴(?) 시간을 이천의 중심지며, 원도심인 창전동을 옛날의 자존감이 있는 도시로 재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대안 또한 무엇인지 결과물을 하루 하루를 기록하겠습니다. 어쩌다 그냥 넘길 수도 있지만 가능한 한 출근하는 날은 매일 매일 한 꼭지 씩 창전동에 대한 저의 생각을 오늘부터 풀어보겠습니다. 2018.1... 2018.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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