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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책방을 찾아가다35

[여주카페] 여주 '휴가카페'가 좋은 이유? 휴가는 여주다. '휴가카페'가 좋은 이유? 궁금했던 카페였다. 옛날 폭이 76cm인 협괘 열차가 다니던 철길 옆에 카페가 영업한다. 카페 간판도 눈여겨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았다.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차량 통행도 간헐적인 도로다. 초등학교 중학교 다니던 시설 종종 갔던 마을이고, 또 둘째 형수 고향이다. 맛 좋은 여주쌀이 특히 유명한 마을이다. 또 여주 갈 때마다 통과하는 장소다. 주변에는 전원주택도 다수 지어져 분양됐다. 동생 내외랑 여주 용은2리 시골집에서 한잔하는 날이다. 텃밭에서 상추 등을 따고, 동네 슈퍼 아니 구멍가게에서 그 맛 좋은 능서 막걸리 큰 놈(1,500ml) 두 통을 샀다. 이런저런 얘기가 오갔다. 자글자글 삼겹살 익는 소리만큼 고기 맛은 황홀했다. 지난해 함께 담근 김장김치는 삼겹.. 2021. 5. 19.
[이천카페] '드림에비뉴', 작은 모임 장소로도 딱 좋은 카페 맛도 훌륭하지만, 작은 모임 장소로도 딱 좋은 '카페 드림에비뉴' 비 오는 날 갈산동 '드림에비뉴' 카페를 찾았다. '드림에비뉴' 카페는 마치 직사각형 캐러멜 두 개를 이어 붙인 듯했다. 첫인상이 그랬다. 좁은 토지를 최대한 활용해 건물 두 개를 연결한 듯한 2층 구조다. 내부는 좁았지만 분위기는 경박하지 않고 아늑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도 좁았다. 대여섯 계단을 오르면 오른쪽으로 갈까 왼쪽으로 오를까 잠시 망설이게 만든다. 마치 궁금한 골목길 계단을 오르는 느낌이랄까? 카페는 1층 오른쪽과 2층 양쪽 등 3개 공간으로 구획돼 있다. 특히 2층 오른쪽 공간은 좌석 테이블까지 설치해 아기를 데리고 오는 엄마들까지 배려했다. 과하지 않고 단순한 디스플레이가 맘에 들었다. 테이블은 크기와 모양에 특색을 주.. 2020. 8. 12.
[여주카페] '카페여주', 제주 분위기 난다며? 카페여주 / 제주 카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는데 개인 취향에 맞는 세 번째 카페도 여주에 있다. 이름조차 '카페여주'다. 이곳을 방문한 유저의 블로그를 몇 개 살펴보니 '제주에 있는 카페'와 닮았단다. 아마 티브에 나왔던 그 카페와 구조나 분위기가 비슷해서 그런 입소문이 펴졌을게다.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 카메라를 메고 아내랑 여주로 향했다. 오늘은 카페여주에서 차 한 잔을 마시고 강천섬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는 일정이다. 오면서 여주에서 저녁까지 해결하자고 의견 일치를 보았다. '카페여주'는 여주의 동쪽 끝 강천면에 소재한다. 강천면 소재지에서 '여주온천'을 넘는 옛길 중턱에 자리 잡았다. 알고 보니 '걸구쟁이'란 유명한 식당은 바로 아래에 있었다. 왕복 2차선 도로지만 여주 문막 간 자동차 전용도.. 2020. 7. 28.
[여주카페] 커피도 맛있고, 사진찍기도 좋은 '알바트로스 커피로스터스' 커피도 맛있고, 사진 찍기 좋은 '알바트로스 커피로스토스' 개인적인 문제가 생겨 자문을 구하고자 서울 친구가 이천에 왔다. 관고동 한정식 식당 '정다함'에서 맛있게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가 끝난 후 여주 세종대왕릉에 있는 카페에서 차 한잔하려고 갔으나 '코로나19'로 휴무 상태였다. 영릉 뒤편 남한강 가에 있는 카페로 향했다. 사진동호회에서 전에 한 차례 차를 마셨던 '알바트로스 커피로스터스'다. 그때는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위치만 알고 차만 마셨다. 카페에 도착하니 외부 테라스에서 한 팀이 차를 마시고 있었다. '알바트로스'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아메리카노(아이스)를 주문했다. 그런데 주인장께서 뭐라고 되물었다. 아메리카노 커피 맛이 두 가지인데 고맙게도 선택하라는 의미였다. 고객의 입맛 취향에 .. 2020. 7. 22.
[여주카페] 도자기 카페, '이도카페'를 가다 카페를 가다 퇴직 후 희망사항 중 하나는 시골에 카페를 직접 운영하는 일이었다. 카페 종업원이라도, 알바라고 하고 싶었다. 나이 60을 넘어 도전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쉽지는 않다. 아들과 딸이 하는 말이 그렇게 좋으면 직접 운영하지 말고 매일 가서 즐기고 놀다가 오란다. 퇴직금 날릴 위험이 있어서다. 공직자로 30여 년 이상을 봉직했으니 시장이나, 자본주의 속성의 몰이해로 퇴직금 날릴 가능성이 다분해서다. 내가 꿈꾸는 카페는 이렇다. 도심과 약간 떨어진 한적한 장소여야 한다. 건물은 노출 콘크리트 구조가 좋다. 건물 높이는 최소 3.6m 이상은 돼야 한다. 파노라마 프레임으로 통창을 설치한다. 창을 중심으로 내부 테이블과 외부 화분대로 연결한다. 건물 외벽은 흰색이나 파스텔톤으로 3색 이내로 칠한다.. 2020.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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