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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 미술관

[이천구경]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어디서 열리나

by 이류음주가무 2020. 1. 17.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 2020.5.31. 까지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 열리다.

 

이천 설봉산 아래 아늑히 자라잡고 있는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는 지난 해 11월 29일부터 2020년 5월 31일까지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천세계도자센터 전겅>

역대 최대 규모인 82개국 작가 1,599명의 작품 10,716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18개국 200여 점을 선별하여 전시하고 있죠.

 

도자의 전통적인 기술과 사용가치를 강조한 작품부터 개념적이고 서사적인 작품은 물론, 절제된 미니멀리즘 작품부터 추상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작품, 그리고 오브제에서 설치작품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아우르는 도자예술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기획을 했다고 하네요.

 

그동안 우리가 늘 익숙하게 보아왔던 매병이나 주병, 달항아리 등과는 다소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실험성, 예술성, 창의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도자예술의 새로운 담론을 이끌어내면서 이 시대가 주목할 만한 작가들의 경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유의미하고 소중한 자리죠.

 

특히 '2017년 국제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노르웨이 '토르비욘 그바스뵈'의 특별초청전은 그 규모나 의미가 남다르죠.

 

공예의 패러다임을 확장하고, 삶을 관통하는 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5개의 섹션으로 준비한 이번 전시는 그만큼 중요한 공모전인데요. 가족과 함께 이천설봉공원을 나들이 하면서 색다른 즐거움과 경험을 주는 국제공모전을 감상하므로써

공예라는 예술도 삶의 깊이와 성찰을 추동하고, 전 지구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제도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끼는 소중한 잔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참여작가>

안톤 알바레스, 엘리자 아우, 백경원, 딜런 백, 일로나 브로에셀리스케, 웨슬리 브라운, 최성재, 주 팡이, 켄 이스트만,
캐시 에터만, 응고지 에제마, 마이클 플린, 하시모토 토모나리, 호타테 츠요시, 킹 훈데크핀코우, 로렌 칼만, 베스 케이틀먼,
매트 켈러허, 월터 맥코넬, 오기노 유리, 박성욱, 박서희, 이리나 라즈모프스카야, 아네타 레겔, 케이트 로버츠, 노기쁨,
엘크 사다, 앨리슨 쉥스, 타니구치 아키코, 브루스 테일러, 팁 톨랜드, 베아트리스 반 리히덴, 슝 카이보, 쿠로카와 토루,
안드리이 키리첸코, 이예림, 이가진, 이정원, 이정미, 클레어 린드너, 맹욱재, 마츠나가 나오

관람시간 09:00 - 18:00(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휴관일 매주 월요일, 설날
전시해설 화-금 : 13:00, 14:00, 15:00, 16:00
토,일,공휴일 : 10:30, 13:00, 14:00, 15:00, 16:00
문의 이천세계도자센터(031-645-0730)
주소 :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 1697번길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