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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가볼만한곳27

연꽃과 나눈 인사..... 어제의 과음이 오늘의 고통과 다름아님을 알면서도 왜 그랬을까? 이천 성호저수지에서..... 2014. 7. 11.
설봉호... 푸른 하늘에 둥실둥실 떠가는 뭉게구름이 호수에 사뿐히 내려 앉았다. 바람은 잔잔했고, 물결은 바람보다 조금 흔들렸다. 그는 알겠는가 저기저기 감취진 나의 그리움을 그 마음 찾는다고 쟁반같은 호수를 가를까. 쨍하고 금가기 십상인 이런 날, 다만 조용히 바라볼 뿐. 2014. 7. 4. 오후 이천설봉공원 설봉호수에서... 2014. 7. 7.
[이천구경]안흥지의 능수버들.... 미란다 호텔 뒷편에 자리잡은 안흥지 이른 아침 찾아갔습니다. 물가에는 산란기를 맞은 붕어가 잔잔한 물결에 파문을 일으키며 제 몸을 비비 틉니다. 첫 촬영이라 구도도 그렇고 역광으로 담다보니 노출과다까지 엉망입니다. 다만, 능수버들의 연두가 반영까지 포인트가 돼 줍니다. 삭제하려다 멈췄습니다. 누군가 수묵화 같다는데 정말인 지 모르겠습니다. 참 좋은 봄날입니다. 2014. 4. 2. 이른 아침에 2014. 4. 2.
[이천구경]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 꽃은 다 아름답다 다음달 4월 4일부터 제15회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열리는데요. 지난 주(2014. 3. 21.) 미리 다녀와 봤습니다. 두 번에 걸쳐 터지는 작은 꽃송이가 노란 귤알맹이처럼 깨물면 톡톡 시큼하게 터질 듯한 모습으로 앙증 맞게 피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한밤중 터지는 폭죽의 불꽃과도 흡사 닮은 산수유꽃. 봄의 전령이 문득 우리 곁을 소곤소곤 재잘재잘 거리며 지나가다가 그만 포로로 잡아놔 붙들려 멈춘 곳. 이천백사산수유꽃 축제의 소식을 사진으로 전합니다. 축제기간 : 2014. 4. 4.(금) - 4. 6.(일) (3일간) 장소 : 이천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일원 바로가기 제15회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홈페이지 2014. 3. 25.
[이천구경]이천, 걷기좋은 둘레길을 걸어보니 이름 모를 새들이...... 제법 쌀쌀합니다. 못내 아쉬운 낙엽은 수직낙하 대신 지그재그 바람타고 날리며 아직은 조금이라도 공간 위에 있고 싶어하는 계절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길 위에 비단처럼 깔린 상수리나무 잎은 작고 부드러워 존재 자체가 미미하지만 이 공간의 주인공입니다. 마른 풀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조그만 울림에도 제몸의 몇 배만큼 아프게 흔들립니다. 여느 단풍처럼 노랗게 붉게 물들기 전이 푸른 잎새 그대 말라 오동나무 가지에서 손을 높은 잎은 사각사각 소리 만 크게 날뿐입니다. 잎 하나 없는 나무는 높고 푸른 하늘에 직선을 긋습니다. 깊은 산에는 규모가 미약하지만 젓가락처럼 가느다란 자작나무 숲이 반깁니다. 겨울이 오면 더 추을텐데 하얀 나목 그대로 햇볓과 찬바람에 몸을 맏깁니다. 그래도 소나무는 늘 푸르고 풍성하며 자태.. 2013. 11. 16.
성호호수, 연꽃에 빠지다(2) 2013. 7. 12.
이천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걷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안정되고 상처가 치유될 것만 같은 그 길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걸었습니다. 2013. 7. 8.
성호호수, 연꽃에 빠지다(1) 금당자수지로도 불립니다. 2013. 7. 7.
농촌문화의 체험과 교육은 어디가 좋을까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모가면 어농리 일원에 ‘이천쌀’을 테마로 농촌문화의 체험과 교육의 거점인 이천농업테마공원을 완공하고 어제 준공식을 가졌다. 부지 150,460㎡에 199억28백만원의 예산이 들어간 농업테마공원은 2007.2월 농림부의 ‘2008년 농업·농촌테마공원’ 사업자로 시가 선정돼, 2008년 기본계획 수립, 2009년 실시설계와 각종 인허가를 득하고 2009.9월에 착공했다. 이천농업테마공원은 농촌체험과 아름다운 사계를 느낄 수 있도록 춘(春), 하(夏), 추(秋), 동(冬)의 공간과 연계성으로 오감을 체험할 수 있는 구조로 시설의 활용도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봄인 ‘입춘마당’은 진입공간으로, 공원 전체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상징(쌀) 조형물과 게이트, 그리고 .. 2013. 7. 3.
[이천맛집]따듯한 사람의 정과 예술이 살아 있는 인온카페 모임을 주선하면서 가장 큰 고민거리가 장소와 메뉴의 선택이겠지요. 그 모임이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면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물어 결정하는데 결국 삼겹살이 무난하다고 대부분 연락을 하는데요. 많지도 않은 멤버가 연령층도 그렇고 사고의 넓이도 그렇고 식성도 다양하게 분포된 모임임에도 나중에 모두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면 장소와 메뉴의 선택은 탁월했다고 칭찬을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천맛집이 바로 그런 맞춤형 선택이 아닌가 하고 추천합니다. 잊고 있던 모임의 기억을 되살려 당일 부랴부랴 정소를 정해 간곳 이 바로 백사면 모전리에 위치한 인온카페입니다. 전에 sns로 괜찮다는 한 회원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고 결정했지요. 젊은 여직원이 애들과 자주 가는 곳인데 아이들이 돈까스를 정말 잘 먹는 곳이라나요.. 2013. 6. 13.
기차 타고 여행갈까, 도자기 따라 여행갈까 한국도자재단(이사장 강우현)이 이제(10일)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의 개장과 함께 한국도자투어라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2013 한국도자투어라인 개통축제’를 개막했지요. 한국도자재단은 10일 도자역사문화체험공원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의 문을 열며, 2010년부터 3년간 조성해온 한국도자투어라인을 완성했는데요. 한국도자투어라인은 도자기라는 독특한 소재를 테마로 경기도 광주, 이천, 여주를 잇는 국내 초유의 관광 코스입니다. 한국도자투어라인의 종착지인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은 체험형 복합 문화 공간을 콘셉트로 구석기 유적지를 포함한 약 69만2330㎡에 이르는 대지에 조성됐는데요. 이 곳에는 조각공원, 도자쇼핑몰, 복합문화홀, 공연장, 구석기 체험마당, 도자로 만든 모자이크 호수 등 도자와 역사 문화를 체험하고 .. 2013. 5. 11.
설봉공원, 아침 저녁 벚꽃이 달라도 너무 달라 출근하면서 설봉공원에 잠깐 들립니다. 퇴근 시에도 또한 머물렀다 가는데요. 시시각각 벌어지는 꽃들의 아우성을 렌즈에 담고자 찾는데요. 이번주 절정이다 싶습니다. 잔잔한 호수에 잠긴 벚꽃, 진달래, 개나리, 함박꽃..... 봄날 함께 웃어보시지요. 201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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