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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이렇게 담았다415

성호호수, 연꽃에 빠지다(1) 금당자수지로도 불립니다. 2013. 7. 7.
해는 져 어두워 지는데, 새는 집으로 가네. 7월초 이천 부발 신원리 일대 들녁 모습니다. 2013. 7. 6.
능소화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지만(1) 죽어서도 담장 밖으로 나가 임금님을 보고야 말겠다는 구중궁궐의 슬픈 전설이 있는 '구중궁궐꽃' 떨어저도 시들지 않고 통째로 툭하고 떨어지는 '양반꽃'. 장원 급제한 사람의 화관에 꽂았다 해서 '어사화'라 불리는 능소화 그래서 꽃말도 '영광'과 '영예'라던가 중국이 원산지인 능소화가 이제 막 피기 시작했는데요. 8월까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능소화를 담았습니다. 2013. 7. 4.
부발 효양산에 있는 은선사, 초여름 효양산 정상 부근에 있는 은선사입니다. 2013. 6. 27.
이천에도 슈퍼문(supermoon)이 떴다. 오랜만에 보는 슈퍼문이라죠. 파리 세느강 유람선 승선 중 교각이나 주변 성당, 오래된 건물 틈과 위, 옆으로 떠오른 슈퍼문을 보며 감탄을 한 적이 있지요. 그때의 기분과는 조금 못미치지만 신기하게 봤습니다. 2013. 6. 25.
금계국은 왜 서로 등을 돌렸을까 요즘 길거리에 가장 흔한 꽃 중에 하나가 금계국인거 같은데요. 다년생이고 또 오래 피어서 그런지 많이 심기도 했습니다. 물론 잘 자라기도 하고요. 길거리에 있는 금계국을 담아봤습니다. 2013. 6. 21.
커피다. 한 잔 하세요. 오늘도 좋은 날...... 2013. 6. 19.
장미는 비에 젖지 않아도 장미다 2013. 6. 14.
장미, 그 유혹의 빛깔에 빠지다. 살고 있는 신한아파트 담 철망에 걸쳐 핀 장미. 출퇴근마다 기쁘게 반깁니다. 곱고, 화려합니다. 빛나던 시간에, 그리고 해뜨기 전 담아 봤지만 쉽지 않습니다. 표현할 방법이 참 부족합니다 참 예쁜데 말입니다. 장미 2013. 6. 7.
누군가 곧 달려올 것만 같은 길 누군가 달려오고 있지요. 안 보인다고요. 보세요 달려오지요. 이천 증일동입니다. 2013. 6. 6.
아우성 치며 피었다가 우수수 떨어졌다. 아침 출근 길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으로 나오니 갑자기 나타난 꽃 무리. 봄날 아우성 치며 요란하게 필 땐 언제고, 부끄럼없이 노출도 서슴없이 감행할 땐 언제인데, 우수수 졌는가. 소리없이...... 2013. 5. 21.
친구들과 유럽여행을 다녀 왔더니 벌써.... 친구들과 부부동반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주전에 출발해 어제 도착했는데요. 벚꽃이 그만 다 떨어졌네요. 절정의 순간은 그리 짧은가 봅니다. 떠나기 전날 못내 아쉬워 설봉공원에 다녀왔는데, 개나리도 다 지고 말았겠지요. 아침에 일어나 인근 배밭에 다녀왔습니다. 과수원 주인은 이미 일어나 분주히 농기계를 운전합니다. 하얀 배꽃이 여기저기 지던 날...... 라일락 향기조차 느낄 수 없는 지금 밭두렁엔 복숭아꽃이 발그레 반깁니다만 이도 곧 지겠지요. 참을 수 없는 꽃들의 유혹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순간순간 헛되이 보내지 않는, 마지막 같은 마음으로 봄날을 보냈으면 하는 생각 간절합니다. 유럽 여행기는 정리되는 대로 아내와 함께 포스팅 하겠습니다. 2013. 5. 5.
아파트 단지 내 홍매가 활짝 웃었다. 늦었지만 반갑습니다. 지난 겨울, 인내하기가 쉽지는 않았겠지요. 콘트리트 건물벽에 햇볕을 보기도 힘들었고, 겨우내내 거친 바람에도 꺽이거나 얼지 않았습니다. 아름답게 피어 났습니다. 힘들었지만 다시 만나니 참 기쁨니다. 기쁜 하루........ 2013. 4. 20.
동강할미꽃, 유혹인가 수줍음인가(2) 지난해 이어 올해도 동강할미꽃을 담는 여행은 행복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걱정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눈앞에 나타난 할미꽃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셧터 누르기에 정신없었는데요. 지금은 꽃잎이 모두 떨어졌겠지만 매일매일 그때의 사진을 다시보는 순간 또한 설렘의 연속이었습니다. 내년에 다시 찾아 가겠습니다. 2013. 4. 19.
동강할미꽃, 유혹인가 아니면 수줍음인가(1) 토요일(4월 13일) 영월 동강을 찾았습니다. 늦었다며, 이미 졌으니 소용없을 거란 충고도 들으면서 혹여나 하며 달렸지요. 바로 동강할미꽃을 담으러요. 도착하니 노란 산괴불주머니꽃이 이미 활작펴 흐느적거리는 것을 보고 아 늦었구나 하고 잠시 후회를 했지만 그래도 동강할미꽃을 담겠다는 일념으로 강가를 따라 안으로 안으로 들어갔지요. 경사면 일부가 지난해 붕괴된 곳을 지나니 이미 필대로 핀 모습의 할미꽃이 하나 둘 보이데요. 가파른 곳으로 더 내려가니 아뿔사 아직 남아있던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먼 길을 달려온 우리를 환하게 반겨주더군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다시 찾아주었다며 방긋방긋 웃으며 우리를 반기는 듯햇습니다. 요즘 야생화를 불법 채취해 가는 사람들도 꽤나 있나봅니다. 조심스럽게 바위틈에서 강가를 .. 201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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