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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정말 잘 살다

왜 설봉공원은 매일 매일 변할까?

by 이류음주가무 2012. 4. 19.

요즘 어디나 그렇겠지만 시시각각으로 꽃들이 소리없는 아우성입니다.

이천 설봉공원은 더더욱 그러한데요. 

 

 

아침마다 하얀 벚꽃이 호수주변을 저만큼씩 포위해 피할 곳이 없을 정도죠. 그러다보니 맑은 물 속으로 까지 그 영역을 넓혀 있네요. 

 

 

 

이곳에서는 다음주 4월 28일부터 제26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열리는데요. 제발 그때까지 지금처럼 딱 멈췄으면 하는 부질없지만 간절한 바람도 가져봅니다.  

벚꽃이 만개 후 10일 정도 유지한다고 하니 하얀 꽃비가 휘날리는 장면을 많은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지 기대도 해보는데요. 

 

 

  

 

 

오늘도 출근길에 설봉호수를 돌았습니다. 아침이라 운동하는 시민들도 많고 또 젊은 부부가 벚꽃을 배경으로 다정히 셀카에 담는 모습도 보이더라고요. 

 

팔십 세 넘은 어머니께서 지난 주 벚꽃이 보고 싶다며 보채시어 영릉을 가 개나리 꽃만 봤는데요. 이 벚꽃이 지기 전에 설봉공원으로 모셔서 구경시켜 드려야겠다는 조바심이 납니다. 이번 주 설봉공원으로 모셔야겠어요. 아니 지금 당장 그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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