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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정말 잘 살았다

[여주구경] 남한강, 눈 내리는 날...

by 이류의하루 2016. 2. 29.

 

 

 

소식도 없이

꽃이 피고 봄도 남몰래 오듯

눈 오는 날.

 

강바람에 흔들리며 떨고 있는 

벌거벗은 나무 한 그루를 만났습니다.

 

참새 두 마리가 날아와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를 또 몇 곡 부르면

봄이 오겠지요.

 

2016. 2. 28.(일) 늦은 오후, 여주 남한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