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여행19 [여주맛집][세종대왕면맛집] 세종대왕님도 반한 제주보말칼국수가 영릉 근처에 있다고? 최근에야 제주한달살이 포스팅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22일 완도를 출발하면서 시작된 두 번째 제주한달살이는 12월 23일 제주항을 출항하면서 끝났다. 포스팅 날짜도 1년 전과 일치하도록 노력했지만 몇 번은 지나쳤다. 당시 메모나 일기를 기준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다. 제주의 모습은 생생히 떠올랐다. 포스팅을 마치면 세 번째 제주한달살이를 떠난다고 약속했지만, 허언이 되고 말았다. 물론 완전히 포기한 상태는 아니다. 언제고 짐을 싸서 떠나면 된다. 여행의 즐거움을 오롯이 누리기 위해서는 여행을 마치고 나서 바로 여행기를 쓰기보다는 6개월 정도 지나 작성하면 여행의 감흥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는 누군가의 말을 충실히 따르다 보니 1년이 지났다. 많은 추억이 스쳐 지나갔다. 특히 맛집이 가장 생각.. 2022. 12. 28. [여주여행][여주카페][여주카페추천][여주빵집] 지붕도, 잔디밭도 참 예쁜 카페 ‘로프’ 아마 최근에 문을 연듯하다. 찾아간 당일 카페 간판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도 찾아오는 사람은 참 많았다. 주변에 골프장이 있고, 차량통행도 빈번한 지역이다. 한적하지는 않지만 시골이다. 로프(loaf)는 '빵 한 덩이'를 뜻하는 단어로 ‘천연 발효 유러피안 베이커리’ 카페라고 한다. 베이커리는 당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주력 메뉴로 빵과 스푸, 샌드위치 등은 물론, 커피 외 음료도 제공한다. 우리가 찾아간 날은 꽃이 예쁘게, 연두색 잎새는 곱게 피어나던 날이었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잔잔하게 불던 봄날이다. 간판이 없으니 그냥 지나칠뻔했지만 새로 지은 건물과 조경이 여기가 ‘로프’구나 생각했다. 건물은 단조롭다. 마치 작은 창고를 닮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미니멀하면서도 색을 잘 조화시켰다는 느낌.. 2022. 5. 14. [여주여행][여주카페] 바하리야 카페, 여주에 사막이 있다고? 바하리야 카페처럼 궁금했던 카페는 없었다. 사막이 있는 카페라고 소문이 났다. 더군다나 모레도 하얗다고 했다. 사막하면 당연히 갈색 모레가 연상되기 때문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여주IC 바로 전에 하얀 건물이 하나 있다. 그 건물이 오늘 소개할 카페다. 여주IC에서 빠져나와 남쪽 점동면 방향으로 가다 보면 위로 지나는 고속도로를 지나자마자 오른쪽 길로 들어가면 바로 카페가 나온다. 주변에도 ‘우즈카페’란 유명한 카페가 있다. 물론 인근에 대형 물류창고가 있어 화물차의 통행이 빈번하기는 하다. 반지하 같은 주차장에 주차 후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푸른 하늘이 기막히게 아름답다. 기하학적인 건축물 프레임에 시선을 잡아끄는 하늘을 구경하는 호사는 물론 공짜 덤이다. 카페 입구 문은.. 2022. 3. 24. [여주여행][여주카페][여주책방] 여주, 외진 산 아래 홍두깨책방을 찾아서 여주 북내면 외진 산 아래 홍두깨책방, 카페를 찾아서 지난해 두 차례 제주한달살이를 실행했다. 무려 두 달 동안 제주에 머물렀으니 한해 6분지 1을 제주에서 보낸 셈이다. 2020년도 코로나19 상황에 뜻하지 않게 심방세동 시술과 급성 맹장 수술 등을 하다 보니 삶의 어떤 전환점이 필요한 이유도 크게 작용했다. 2월부터 3월까지, 또한 11월부터 12월까지 남들은 한 차례라도 간절히 바라는 소망을 나는 두 차례나 감행했다.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냈고, 사진과 일기 등 기록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두 차례에 걸쳐 경험한 제주한달살이를 개인 블로그(다음 검색 봉려리의하루)에 포스팅하는 작업은 의도했던 만큼 쉽지가 않았다. 며칠 전 겨우 상반기에 경험한 내용을 모두 올릴 수 있었다. 곧이어 하반기 제주한달살이.. 2022. 3. 4. [여주여행] 천서리 파사성에 올랐더니... 여주 천서리에 위치한 파사성. 굽이굽이 흐르는 남한강은 물론 시원하게 펼쳐진 여주와 양평이 아련하다. 인근에 천서리 막국수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2021. 8. 24. [여주황학산수목원] 천일홍, 그리고 포샵놀이 2020. 8. 12. 여주 황학산수목원에서 2020. 8. 17. [여주여행] 능서 세종대왕릉, 영릉 2020. 7. 26. 오후에 담다. 2020. 7. 27. [여주 강천섬] 강천섬 미루나무. 흔들리는 나무, 낡고 오래된, 고장 난 마치 쓸쓸한 가을, 낙엽이 부서저 바삭거리는 소리 흔들리는 나무, 시간, 그리고 멈춤, 유년시절의 기억과 망각을 소환하는 소리 들 린 다. 2020. 7. 20. 늦은 오후 여주 강천섬에서 2020. 7. 23. [여주카페] 커피도 맛있고, 사진찍기도 좋은 '알바트로스 커피로스터스' 커피도 맛있고, 사진 찍기 좋은 '알바트로스 커피로스토스' 개인적인 문제가 생겨 자문을 구하고자 서울 친구가 이천에 왔다. 관고동 한정식 식당 '정다함'에서 맛있게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가 끝난 후 여주 세종대왕릉에 있는 카페에서 차 한잔하려고 갔으나 '코로나19'로 휴무 상태였다. 영릉 뒤편 남한강 가에 있는 카페로 향했다. 사진동호회에서 전에 한 차례 차를 마셨던 '알바트로스 커피로스터스'다. 그때는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위치만 알고 차만 마셨다. 카페에 도착하니 외부 테라스에서 한 팀이 차를 마시고 있었다. '알바트로스'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아메리카노(아이스)를 주문했다. 그런데 주인장께서 뭐라고 되물었다. 아메리카노 커피 맛이 두 가지인데 고맙게도 선택하라는 의미였다. 고객의 입맛 취향에 .. 2020. 7. 22. [여주여행] [여주미술관] 아티스트 김아타의 블랙마운틴, 레드마운틴? 블랙마운틴...... '블랙마운틴(Black Mountain)은 정치와 종교, 그리고 이데올로기를 초월한 사유와 성찰의 공간입니다. 정치와 종교, 이데올로기로 부터 걸림이 없이 기도하고 사유하고 명상할 수 있습니다. 21세기를 관통하는 인류사의 긍정적인 발전 이면에는 갈등과 반목의 역사가 상존합니다. 갈등하고 반목하는 일은 '나'와 '다름'의 문화와 종교, 이데올로기를 극복하지 못한 인간의 미성숙(未成熟)이 중요한 이유입니다.'(중략") 또 하나의 예술공간이 지난 4월 말 여주에 태어났다. 여주시 점동면에 위치한 미술관 '블랙마운틴'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김아타'가 세웠다. 2개 동의 전시공간과 작품 보관 창고 1개 동으로 구성된 블랙마운틴은 김아타 작가가 직접 설계하고 시공해 건축했다고 한다. 지난.. 2020. 6. 30. [여주여행] [황학산수목원] 봄날, 산책하기 좋은 수목원 누군가 손을 잡고 산책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혼자라도 행복합니다. 2020. 5. 18. [여주여행] [황학산수목원] 은방울꽃, 행복이 찾아왔다. 은방울꽃입니다. 꽃말이 '행복이 돌아옴', '희망, ' '섬세함', '순애'를 의미한다네요. 사람들은 자기 기준에 따라 행복의 기준을 달리 둡니다. 자신이 두는 가치가 물론 우월하다고 우쭐할 수도 있겠지요. 그르다고 할 수는 없지요. 꽃말처럼 오늘도 나름의 희망을 품고, 자신만이 생각하는 행복한 비행을 중단없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2020. 5. 18. [여주구경] [여주미술관] 예술가의 작업실이 궁금하다고요? 오래 전 생각입니다. 미술관은 나의 삶과는 별개의 공간으로 치부했었죠. 세월이 지나 인생의 가치를, 삶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사느냐 하는 문제로 성찰하면서 주변에 미술관이 존재한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이제는 커다란 기쁨과 위안이 되고, 은근히 자부심까지 갖게 되었지요. 오랬동안 내고향 여주에는 변변한 미술관(회화, 조각, 사진 등 전시공간)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천에는 월전미술관이 있어 비교가 되기도 했지요. 시립월전미술관도 월전선생의 작품과 또한 추구하는 바가 동일한 작품 위주로 전시하다보니 다양한 작품 감상에 한계도 노출됐고요. 어째튼 여주에 대해 실망스럽고, 또 무엇인가 동시대에 뒤쳐진 도시이며, 나 역시 시대 조류에 낙오된 군상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하는 서운한 느낌, 억울.. 2020. 5. 15. [여주구경] 천일홍(4) 2019. 9. 12. [꽃양귀비] 힘드니? 고개 들어 왜? 고개들어 당당하고 도발적인 모습이 너 잖아 시련은 지나가고 인간사 무거운 짐은 내려놓게 되지 힘내...... 2018. 5. 16. 여주 황학산수목원에서 2018. 5. 17. 이전 1 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