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맛집55 [이천맛집][부발맛집][수림손만두]긴장해 00손만두, 신하리에 만둣집 생겼다! 긴장해 00손만두, 신하리에 맛집 생겼다!. 나는 만두를 좋아한다. 고기만두보다 김치만두가 더 좋다. 김장김치의 아삭아삭하는 식감이 좋다. 누군가는 만두를 좋아하는 나를 보고 만두를 소재로 글까지 써보라고 제안했다. 만두와 관련된 추억도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가끔 식당에서 만두를 빚는 장면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끼어들고 간섭한다. 아이들이 싫어하는 나의 돌발 행동은 한두 번이 아니다. 신하리 신한아파트 앞에 라는 만둣집이 문을 열었다. 그동안 음식점이 몇 차례 문을 열었다. 물론 오래가지 못했다. 나 역시 이용한 적이 거의 없었다. 이번에 열린 만둣집도 사실은 걱정됐다. 오래 버틸까 하고 말이다. 개업식날 저녁에 방문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마치고 귀국한 지 며칠 지나서의 일이다. 하지.. 2024. 7. 11. [이천카페][이천맛집][이천카페추천] 저녁이 아름다운 카페 더반올가닉, 블루베리피자는 언제나 맛있다! 카페 더반올가닉, 블루베리피자는 언제나 맛있다. 한차례 올렸던 카페 더반올가닉을 한 번 더 포스팅하겠다. 이유는 지금도 종종 가는 카페고 입맛이 없을 때 블루베리 피자가 생각이 나고 또 싱싱한 샐러드와 블루베리가 들어간 빵도 먹고 싶은 이유 때문이다. 참 맛있다.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은 표현을 하지 말고 침묵을 지키라고 했다. 이 카페에서 블루베리피자를 먹을 때 상황을 정확히 묘사한 표현 같다. 물론 이 상황을 이 표현이 사용하는 적절성은 아님을 안다. 하지만 피자를 먹을 때 나는 말보다는 눈치를 살핀다. 세 명이 카페에 갔다면 피자 여덟 쪽 중 내가 과연 몇 쪽이나 먹을 수 있을까 머리를 굴린다. 연두나 다연이랑 갔을 때는 보통 네 쪽을 내가 먹는다. 사람들은 피자가 너무 달다고 한다. 지나친 달.. 2024. 1. 24. [이천카페][이천카페추천][이천맛집] 오후 햇살이 눈부시게 빛나는 카페 더그린가든 새해가 밝았다. 갑진년의 청룡 기운을 받으라고 여기저기서 비슷한 인사가 담긴 이미지가 단톡방이나 메시지가 불규칙하게 톡톡거린다. 아쉽게도 창문 너머로 떠오르는 붉은 기운이 도는 첫해는 보지 못했다. 새해를 보며 소원을 빌고 또 다짐해야 그 소원과 다짐이 반드시 이루어지는 법칙은 아직 듣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이천시 블로거로서 활동했다. 한 달에 두 번 포스팅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다. 처음엔 쉬운 줄 알았다. 하지만 이천시를 홍보한다고 해서 모든 대상을 홍보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이천시와 연관되는 이야기가 있고, 가치가 있으며, 이러한 이야기와 가치 등이 이천을 알리는 데 공정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나는 생각했고 그 생각을 실천했다. 그래서 쉽지가 않았다는 말이다. 다행히 일부 포스팅한 글이 큰 도움이 .. 2024. 1. 3. [이천카페][이천카페추천] 커피와 보이차를 즐기며 붉은 기운이 도는 진사 도자기를 감상하는 <카페 한> 차 한잔을 마시며 황홀한 도자기를 감상할 수 있고, 보이차를 체험하고 마실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하겠는데요. 바로 지난 4월에 문을 연 입니다. 소정 교차로에서 광주시 도척면으로 가다 보면 ‘호운’이란 맛집 맞은편에 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 , 등 간판이 나란히 세워져 있지요. 원래 공방은 신둔면 수광리 해강도자박물관 맞은편에서 30여 년 이상 작품 활동을 해왔는데요. 그동안 미국 뉴멕시코 주 산타페이 시장을 비롯한 많은 분이 찾아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이란 브랜드와 이천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온 공방이죠. 하지만 인근에 공동주택이 다수 입주하다 보니 장작가마에 불을 지피기가 곤란해졌지요. 장작 타는 연기가 주택가로 번지다 보니 화재신고 민원도 종종 발생했죠. 고민 끝에 산 .. 2023. 9. 13. [이천여행][이천카페][이천카페추천] 도화지, 갓 구운 소금 빵 맛은? 복숭아꽃이 너울거리며 붉게 후드득 지고 나니 구름이 가득합니다. 햇볕은 시나브로 뜨거워지면서 복숭아가 달콤하게 농익어가는 여름입니다. 시골 마을길을 조심 조심 넘다보면 여기저기 검은 매미가 쇠처럼 딱딱하고 요란한 울음으로 귓전을 따갑게 때립니다. 불볕더위에 지친 새들도 초록 나무 그늘 가지에 앉아 졸고 있어도, 카페 도화지에서 만드는 커피, 소금빵 등 모든 먹을거리는 한결같이 정성이고 진심입니다. 따듯한 온기가 느껴지고 구수한 향이 가득한 갓 구운 소금빵은 미각과 후각을 자극합니다. 구름이 자유롭게 뭉치고 흩어지고 흘러가는 푸른 하늘을 보면서 차 한잔을 마실 수 있는 카페, 도화지는 그래서 좋습니다. 이웃에 복숭아농장 칠성농원이 있습니다 위치 / 이천시 대월면 대월로 373번 길 236(대월면 도리리 1.. 2023. 8. 11. [이천카페][이천카페추천][카페공석] 카페 공석, 골목에서 운영하는 이유가? 며칠 전 이천문화원에서 일을 마치고 동아리 회원과 시원한 커피 한 잔을 마시러 문화원 뒤쪽 골목으로 향했다. 그때 노란색의 어닝 천막이 예쁘게 설치된 단정한 건물이 눈에 띄었다. 한눈에도 보기가 참 좋았다. 알고 보니 올 1월에 오픈한 이었다. 카페 공석은 결혼 5년 차 30대 중반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당신을 위한 빈자리’란 의미인 카페 공석이란 이름은 원래 부부 중 부인의 성 ‘공’과 남편 이름 끝 글자 ‘석’ 한자씩을 따서 지었다. 부부는 밝고 따듯한 노란색을 특히 좋아한단다. 작고 소소한 간판 등 오브제의 색상은 물론, 어닝 천막까지 노란색을 선택해 콘셉트를 잡았다. 골목 주택가에 조용히 자리를 튼 카페다 보니 영업 시간대에 따라 방문하는 고객의 연령층은 물론 가족, 연인, 친구 등 고객의 구.. 2023. 7. 5. [이천맛집][이천맛집추천][마장맛집] 나고야초밥, 여기보다 맛있는 초밥 있을까? 나고야 초밥, 여기보다 맛있는 초밥 있을까? 퇴직하기 전 이천시청에 근무할 때다. 직원들과 종종 20분 동안 차를 몰고 가서 주문하고 신속히 먹고 시청으로 점심시간 전에 왔던 초밥집이 있었다. 마장에 있는 나고야초밥집이다. 지난주 오랜만에 그 초밥집을 다시 찾았다. 20여 년이 지난 나고야 초밥집은 다소 허름하고 낡은 건물이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쉽게 들어가기가 주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고야 초밥집 주인장의 요리실력을 알면 지나가다 무조건 들른다. 젊은 시절 일본에서 초밥 요리를 2년간 배웠다. 서울 압구정동에서 누군가와 동업했다. 사정이 생겨 이천으로 내려온 지 20여 년이 지났다. 그때나 지금이니 맛은 한결같다. 때마침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한결같은 맛의 비결이 궁금했고, 물어봤다. 주인장은.. 2023. 5. 9. [이천맛집][이천맛집추천] <고기국밥>, 어쩌면 맛도 권력이다. 맛도 권력일 수 있을까. 유난히 맛이 있다고 평가받는 집을 찾아가면 권력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다. 가장 배고픈 시간에 몇십 분을 기다려야 하고, 먹을 수 있는 시간도, 입장할 수 있는 손님 수도 제한되어 있다. 메뉴도 달랑 두 가지라면. 손님이 오히려 불리한 상황인데도 자발적으로 찾아가고, 기다리고, 허탕을 쳐도 웃으며 다음을 기약하는 맛집이라면 권력이 아닐까. 자발적으로 복종하게 하는 권력, 나는 그 권력을 선한 권력을 행사하는 맛집이라 부르고 싶다. 이천 시내에서도 한참 떨어진 시골 마을, 주변에 , 단내성가정성지가 있고, 물류창고도 있지만 바람 부는 날이면 건너편 마을에 있는 축사 냄새까지 맡을 수도 있다. 매곡초등학교 옆에 있는 ‘고기국밥’이란 맛집이 그 주인공이다. 사실 맛도 궁금했지만.. 2023. 4. 1. [이천여행][이천전시] 샘표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이 한정 작가의 ‘풍경의 표정’ 전을 보고 지난해 우연한 기회에 한 작가를 알게 됐다. 쌍방이 서로 안다는 의미는 아니다. 서울 서초동에서 열렸던 예술감상 교육장으로, 한 작품을 3분 동안 감상하고 15분 안에 소감을 글로 작성한 후, 서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같은 작품을 감상해도 서로의 시각과 느낌은 전혀 달라 흥미로웠다. 갤러리에는 세 명의 작가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다. 나는 세 작가 중 이한정 작가의 작품이 특히 마음에 다가왔다. 이 한정 작가의 ‘숲’이란 그림 앞에서 나는 멈추었다. 촘촘히 그림을 살폈고, 느끼면서 생각했다. 모든 운동이나 활동 등이 순간 멈춘 듯하다. 수묵과 담채가 마치 이승과 저승처럼 경계를 이루며, 어떤 찰나를 포착한 듯 적막했다. 모든 생명이 일시 멈춘 듯한 자연의 풍경에는 바람도 없고 새소리도 들리지 않는.. 2023. 1. 17. [이천맛집][이천카페][이천카페추천] 더반 올가닉, 블루베리 피자 맛 보셨나요? 몇 년 전부터 붉은 복숭아꽃과 흰 배꽃을 동시에 찍으러 죽당리 과수원을 몇 차례 다녀왔다. 복사꽃과 배꽃이 같은 과수원에서 성장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특히 꽃 피는 봄에 복사꽃과 배꽃이 어울려 필 때 가서 조리개를 활짝 열고 찍으면 사진은 환상적이다. 그렇게 오갈 때 농장에는 블루베리가 상장하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시작했고, 농장 한쪽에는 커다란 건물을 짓기 시작했다. 그 건물이 궁금했다. 처음에는 목재 관련 공장을 신축하나 했다. 어느 날 카페로 개장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카페 이름도 예사롭지 않았다. 가끔 차를 몰고 지나갔던 길인데, 전원주택이 들어서면서 좁은 길도 복잡해 피해 지나갔다. 블루베리 농장이 카페로 오픈했다는 소식을 접했고, 종종 걷는 죽당천 둑길 주변에도 카페의 개장과.. 2023. 1. 9. [이천카페][이천맛집][이천카페추천][흥만소] 이천 쌀 빵이 맛있는 흥만소 카페 이름도 독특하고, 실내 분위기도 묘하고 재미있다. 뒷 산아래 작은 논을 조성한 실외 분위기는 웃음을 자아낸다. 마치 70년대 농촌 분위기를 2022년에 도시 한 복판에 쾌적하게 가꾸어 놓았다. 최근에 문을 연 이 카페는 흥이 많은 장소를 의미하는 다. 이천 시내에서 신사산 아래 이천시립도서관과 향교와 이웃하고 있다. 과거에는 맛있는 이천쌀밥집으로 유명한 맛집이 있던 곳으로 매우 토속적인 분위기였다. 그 분위기에 조금 보태 탄생한 쌀베이커리 카페가 다. 고슬고슬 탱탱하게 윤기 나는 이천쌀밥을 자주 찾던 나에게는 조금은 아쉽지만 이천쌀을 이용한 쌀빵으로 한 판 승부를 거는 젊은이들을 응원하고 싶었다. 가을 하늘은 마치 오늘이 가을이야 하면서 돌을 던지면 쨍하고 금이 갈듯 맑다. 역시 시내라 주차문제가 .. 2022. 10. 11. [이천여행][이천카페][이천맛집][이천카페추천][이천브런치카페] 꽃피는화덕피자D485 이천점, 3일간 숙성된 도우가 빚은 피자, 그 맛은? 언제인가 '꽃피는화덕피자 D485'가 내가 사는 이천에도 입점했다. 시내는 아니지만 가까운 사음동에 자리를 잡았다. 맛집이나 카페를 투어 하는 경우 보통 한 장소를 자주 방문하지는 않지만, 이 집의 피자 맛은 종종 생각나고 그래서 자주 찾는다. 유별나게 피자가 맛있어서다. 피자 맛은 주로 그 도우 위에 쌓는 첨가재료가 무엇이고 상태가 어떠냐에 달려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블루베리를 토핑 한 블루베리 피자의 달콤함이 좋고, 길게 늘어나면서 쫀득한 치즈 피자도 나는 즐긴다. 독특하고 묘한 향을 내는 루꼴라를 가득 얹은 피자도 특히 애정한다. 오죽하면 연두콩밭 하우스 안에 루꼴라를 심어 따 먹기도 했다. ‘꽃피는화덕피자D485 이천점’의 피자는 맛의 비결을 도우에 있다고 강조한다. 3일간 저온으로 숙성된 도우를.. 2022. 7. 8. [이천여행][이천맛집][이천맛집추천][이천브런치카페] '파스타'가 만든 피자, 원산지 이탈리아보다 맛있다고? 지방공무원으로 이천시청을 퇴직하기 전이나 퇴직 후에도 종종 이용하는 이탈리아 풍의 식당이 있다. 이 식당을 다시 찾은 건 지난달 중순이다. 현직 과장 시절에 직원들과 늦게까지 회식을 했다고 직장에 다니는 딸아이에게 혼이 난 적이 있다. 늦게라도 사과하는 의미로 몇 명에게 점심을 사주기로 약속한 맛집다. 바로 중리동 CGV 극장 뒷골목에 위치한 스파게티와 파스타 전문점 ‘파스타(PASTA)’다. 연초에도 지인들과 'PASTA(파스타)'를 찾은 적이 있었다. 같은 식당, 같은 메뉴를 잊지 않고 종종 찾고 먹는다는 사실은 내 신체 일부 어느 기관이 그 식당 음식 맛에 중독돼 지배된 상태가 유지되고 기억되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행복한 의심을 해보며 오늘 나를 유혹하는 작고 소박하지만 가성비 탁월한 맛집을 소개한.. 2022. 6. 5. [이천여행][이천맛집][이천이탈리아음식][이천카페] 트라토리아 마르조, 가장 맛있는 메뉴는? 연두랑 결혼한 지 30년이 훌쩍 넘었다. 함께 살아오면서 다양한 경험과 상황이 벌어지고, 또 희비도 있었다. 그렇지만 참 잘했다는 생각이다. 현재까지 건강하게 또 원망 없이 살아왔고, 자녀 역시 자기 역할을 다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한 달 전 결혼기념일이 지나갔다. 이맘쯤이면 매번 아내에게 무엇인가 빚을 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사실은 빚을 지고 살고 있긴 하다. 하루하루 그 빚을 갚으려고 은연중에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 가끔 나서는 사람이 바로 딸 다연이다. 태어날 때부터 내가 곁에 있지 못해 늘 미안했지만 잘 성장했고, 나를 놀라게 하는 결정을 상의 없이 수시로 했지만, 결과는 늘 옳았다. 그래서 자랑스럽다.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고민하고 있던 내게 맛있는, 아니 특별한 음식을 사주겠다며 구원.. 2022. 5. 28. [성지순례][디딤길] [디딤길 제9코스] 어농성지에서 죽산성지를 걷다. 아침에 아내에게 갑작스러운 제안을 했다. '오늘 성지순례를 떠날까' 하고. 사실 매주 목요일은 함께 농사짓는 날이다. 날이면 날마다 바쁜 봉려리를 하루만이라도 묶어두려고 정한 날이고, 나 역시 일주일에 하루는 온전히 농사를 짓는다는 명목이 있어야 농업경영인으로서 체면이 서지 않을까 하는 얄팍한 의도도 다분히 있다. 코스는 여주성당에서 죽산성지 또는 죽산성지에서 어농성지를 고민하다가 어농성지에서 죽산성지로 걷는 디딤길 제9코스를 역으로 걷기로 했다. 아침을 서둘러(?) 먹은 뒤 우리는 어농성지로 향했다. 하늘은 맑고 흰 구름은 높게 흘러간다. 오전 열 시 반에 어농성지에서 출발했다. 램블러란 어플을 사용했다. 모가면 두미리 일대를 지나가니 시골냄새가 지독하다. 이천에서도 대형 축사가 특히 많은 동네라 날씨.. 2022. 5. 27. 이전 1 2 3 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