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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맛집54

[이천맛집]유가네칼국수, 단지 같은 성씨라고 자랑하는 건 아냐 지난 달 개최됐던 전국평생학습축제와 관련 대체휴무를 사용했습니다. 전날 공주마라톤대회 하프코스를 달리고 공주시에서 준비한 오찬을 행복하게 즐긴 후 이천에 도착해서도 후배가 오픈한 식당에 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마신 뒤 어떻게 집에 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음주의 마당에 빠졌으니까요. 또 새벽 여섯시에 양평 두물머리 출사를 다녀온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아미동 성당 대부께서 부른 오찬에 참석했는데요. 늦게 도착한 죄로 거푸 다섯시간 동안 마시는 막걸리, 소주에 또 정신을 놨습니다. 무려 다섯 시간 씩이나 마셨으니 제정신이겠어요. 새나라에 어린이처럼 일찍 자고(오후 6시), 일찍(오전 6시) 일어났습니다. 속은 쓰렸지만 딸 아이 등교시키라는 안사람의 하늘 같은 명령을 거부할 수 없어 지친 몸으로 간신히 이행했습.. 2011. 10. 10.
[이천맛집]대월옹심이메밀칼국수, 그렇게 맛있어! 매일 가게 이천시 청사가 행정타운으로 이전하면서 불편했던 점이 식당을 이용하는 거였습니다. 인근에 다양한 메뉴가 있는 식당이 적다보니 차량을 이용, 먼 곳으로 가서 먹곤 했었죠. 처음에 만두국을 잘하는 집이 있어 애용했었는데 다른 메뉴의 식당으로 바뀌면서 발길도 뜸해졌습니다. 물론 구내식당이 부족해서 그런건 아닙니다만 간혹 다른 먹을거리를 찾고 싶어서죠. 특히 오늘 같이 비오는 날엔 더하지만요. 최근에 제 입 맛에 딱 맞는 식당이 가까운 곳에 생겨 소개해드릴께요 혼자 먹기엔 욕심(?)인거 같아서요. 중일4거리에 있는 '대월 옹심이 메밀 칼국수'(후에 풍물에서 대월로 변경) 인데요. 시청에서 걸어가면 약 5분거리에 있죠. 제가 좋아하는 게 모두 들어있습니다. 감자로 만든 옹심이. 메밀로 만든 칼국수. 이 집의 메뉴는.. 2011. 9. 29.
[이천맛집] 이천에 있는 천서리 홍진막국수집을 찾아갔더니 막국수 하면 으레 봉평이나 여주 천서리를 손꼽는데요. 사실 여주 천서리도 몇 몇 집에 손님들이 집중적으로 찾고는 있죠. 그런데 지난 해부터 이천서도 천서리 홍진막국수집이란 상호를 사용하는 막국수집이 성황리에 영업을 하고 있어 찾아 가봤는데요. 무더운 날이나 빈 자리 없이 사람들이 가득하더라고요. 자리를 간신히 잡고 기다리니 주전자와 컵이 나옵니다. 물이려니 하고 따라보니 따끈한 육수인데요. 한여름 시원한 육수를 바랐지만 그래도 한 모금을 마시니 몸 속 가득히 퍼져나가는 온기로 더위도 잊습니다. 먼저 주문한 것은 편육인데요. 삼겹살을 삶아 예쁘게 썰어 온 편육은 보기만 해도 삽겹살의 쫄깃함이 그대로 보이는 듯한데요. 맛을 보니 역시 삼겹살 그대로 였습니다. 여기에 동동주 한사발 빼놓을 순 없죠. 메밀 막국.. 2011. 6. 21.
[이천맛집]다래손칼국수, 과음해도 걱정 없다고? 전 날 지독한 음주가 있었습니다. 기억도 할 수 없는 그런 단계있잖아요. 오전 내내 힘 겨운데요. 심지어 얼굴까지 벌개해 있어 참 곤혹스럽군요. 얼른 점심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그런데 마침 다른 약속(나중에 알고 보니 쌀밥집)이 다행히 취소돼 시원하게 속 풀 수 있는 칼국수집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이천 서희동상로타리에서 실버로타리 방향으로 약 200미터 쯤 가다보면 오른 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간판은 조금 허름합니다만 이름하여 다래칼국수. 배달 주문도 많이 오는 모양입니다. 전화 벨은 계속 울리고 사장님은 쉼 없이 배달다니네요. 오늘도 빈자리 없이 칼국수를 좋아하는 손님분들이 왁자지껄입니다. 이 집 메뉴는 칼국수, 김치만두국, 떡 만두국, 칼만두, 육개장이 전부인데요. 그런데 만두와 칼.. 2011. 6. 13.
[이천맛집] 시골밥상 집의 토종순대국은 왜 그렇게 맛있어... 요즘처럼 화창한 봄 날에 청사내 구내식당을 이용한다는 게 계절에 대한 무례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좋은 날이 이어집니다. 어디론가 가서 먹고 싶다는 얘긴가요. ㅋㅋ 그래서 시골밥상 집을 찾아갔죠. 이곳이 비록 시골이지만 몇 년 내에는 그 앞에 전철역이 들어 설 자리이다보니 땅값은 비싸겠다고 생각은 들지만요. 그래도 아직은 시골이니까요. 주차를 한 후 그냥 식당 으로 들어가려다 말고 주변 풍경이 좋아 그만 발걸음을 멈췄는데요. 주변에 벚꽃, 함박꽃, 그리고 발 아래 제비꽃까지 활짝폈죠. 돈나물도 새싹이 돋아났네요. 그래서 화창하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요.. 이곳 식당에 예약한 것은 청국장과 순대국인데요. 한팀은 청국장, 한팀은 순대국... 저야 순대국이죠. 이름하여 토종순대국입니다. 소시적 동네에서 돼지를 .. 2011. 4. 20.
신갈미 추어탕 생선국수 갈산동의 다른 이름을 갈미라고 하는데요. 언젠가 갈미추어탕이란 이름으로 영업하는 맛 집을 찾았습니다 진리동 육교 앞에 있는데요. 추어국수가 일품이었죠. 최근에 다산고등학교 맞은 편 즉 여기도 육교 옆에 신갈미추어국수, 생선국수 집이 문을 열었는데요. 금방 소문이 났던지 손님들 참 많더라고요. 역시 추어국수 주문했습니다. 양은 좀 많은 듯 했지만요 맛은 맵지 않게 해달라고 주문해서 그런지 진리동 추어국수보다는 덜 매웠지만 그 맛은 차이를 못느겼습니다. 진한 국물, 그리고 씹는 면발을 느낄 수 있는 추어국수집..... 신갈미추어국수, 생선국수 참 메뉴도 여러가지 있던데요. ㅎㅎㅎㅎ 2011. 3. 14.
[이천맛집]레드카펫 밟고 가는 이천쌀밥집 거궁 며칠 동안 꽃샘추위가 심술을 부립니다만 들에는 본격적으로 농사가 시작됩니다. 도랑의 버드나무는 어느 덧 연두색을 띄고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추위 앞에 시위합니다. 오늘은 이런 들판이 보이는 이름도 거창한 ‘거궁’이란 곳을 찾았는데요. 이천쌀밥코스 한정식 집입니다. 건물 외관은 단순, 깔끔하면서도 제법 위엄을 자아냅니다. 내부도 물론 외관과 차이나지 않습니다. 먼저 나온 것이 죽입니다. 담백하죠. 물김치와 잡채, 밀전병, 싱싱한 야채가 가득한 샐러드가 이어 나옵니다. 보기만 해도 맛이 느껴지네요. 탕평채, 들깨버섯 죽, 회무침, 전유어, 보쌈, 두부요리, 가오리 탕수까지...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 보기만 해도 행복감이 밀려오고, 미각은 끝없이 꿈틀대는데요. 그래도 역시 절정은 이천쌀밥이죠. 밥 알 하나.. 2011. 3. 11.
[이천맛집] 이천 대구 왕뽈찜 이천 창전동의 먹자골목. 이곳에 자주 가는 곳이 대구왕뽈찜. 여기는 여성이 삼분의 이가 자리잡는곳 특히 매콤한 맛이 일품. 땀흘리며 먹다보면 감기도 달아나고 어제도 셋이서 소주 육병을 ㅋ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1. 28.
[이천맛집] 호반닭갈비 다연이랑 닭갈비를 먹었는데요. 세람저축은행 옆 호반닭갈비에서요. 이천에도 닭갈비집이 여러곳 있는데 이 집 맛도 제법입니다. 맵지 않고 달지 않아서 딸이 좋아합니다. 다만 담배 피우는 사람이 있어서. 가족과 온사람도 제법 있는데요. 나오면서 아빠는 담배 안펴서 좋다나요. ㅋ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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