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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맛집][팥죽맛집] 팥죽은 신둔팥죽이 최고지... 팥죽은 신둔팥죽이 최고야찹쌀도넛도 맛있다고 소문났는데,최근에는 쌀술빵도 출시했다는데 더더 맛있다며최근 양평 서종에 있는 구하우스뮤지엄을 다녀왔다.  2024년도 구하우스뮤지엄에서 컬렉팅 한 작품을 기획 전시한다기에 궁금했다. 뮤지엄을 운영하는 컬렉터는 어떤 작품을 수집하나 살펴보기 위한 호기심이 발동한 목적이었다. 구하우스뮤지엄은 개인 또는 동아리 회원들과 몇 차례 다녀왔지만 갈 때마다 같은 작품을 다시 봐도 새롭다. 특히 이번에는 특별하게도 도슨트 투어 시간에 맞추어졌다. 도슨트가 있는 시간을 알고 간 관람이 아니라 우연히 그 시간에 그 자리에 나 홀로 있었다. 이제까지 구하우스뮤지엄에서는 도슨트의 설명을 들은 기억이 없었다. 한 시간 동안 차분하고 소박하게 이어진 설명은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재미있.. 2025. 2. 17.
효양도서관 늦은 밤 책을 반납하고 또 대여해 집으로 오면서 바라본 내가 애정하는 공간 효양도서관. 아이들 프로그램만이 아니라 성인, 노인들의 프로그램도 종종 함께 진행했으면 참 좋겠네. 2025. 2. 8.
[이천맛집][이천쌀밥추천] 송정영양집, 이천 쌀밥집 보다 밥맛이 더 좋은 비결은? 이천에서 쌀밥이 가장 맛있는 집은 어딜까? 나는 이천 이라고 단언한다.이천에는 맛있는 밥집이 참 많다. 봄날 아지랑이가 가물가물 피어오르는 들녘에서 땀을 흘리며 지나가던 사람들까지 함께 먹던 들밥집이 있고, 적당한 시간으로 숙성한 회로 쫀득한 쌀밥을 정성스럽게 감싸 유명세를 탄 초밥집도 있다. 무엇보다도 이천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천쌀밥집도 다양하다. 무청을 말린 시래기를 주 메뉴로 손님을 유혹하는 식당이 있는가 하면,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반찬이 가득한 오래된 쌀밥집도 성업 중이다. 퓨전식으로 다양한 보조 메뉴가 끝없이 나오는 쌀밥집이 있는가 하면, 생선을 굽거나 생선을 찐 반찬에 고들고들하고 고소한 쌀밥이 나오는 생선 밥집까지 별의별 종류의 밥집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그럼에도 오늘 소개하는 밥.. 2025. 1. 29.
[전시추천][서울아라리오갤러리] 김병호 작가의 <팀닉의 정원> 지난 17일 서울 아라리오갤러리에서 열리는 김병오 작가의 을 관람했다. 물론 그날 일정은 정말 바쁘게 계획했다. 아라리오갤러리를 시작으로 종로구립고희동미술관, 뮤지엄헤드, 학고재, 국제갤러리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삼청관까지 한 카페에서 치아버터샌드위치와 커피로 점심을 먹으면서 쉴 틈 없이 돌았다. 저녁에 이천에서 약속이 잡혀있어 서둘렀다.  올해의 버키리스트 중 하나가 한 달에 한 번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 번은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전시회의 규모가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으며, 또한 유명한 전시회일 수도 있으며, 내가 사는 이천이나 여주의 작은 갤러리에서 열리는 소규모 전시회일 수도 있다. 야외 조각공원이라도 찾아가 관람한다는 약속이다. 올해 1월 9일에는 용산 아.. 2025. 1. 22.
[버킷리스트][달리기] 나는 일주일에 한 번은 달린다. 을사년이 밝은지 벌써 20여 일이 지났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올해 꼭 해야 할 나의 인생 버킷리스트를 작성했고, 그 리스트에 따라 하나 둘 실천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걷기와 달리기다.일주일에 5회 이상 8 천보 이상을 걷고, 그중 하루는 달리기를 하는 날이다. 달리기는 나의 나이와 체력에 걸맞게 6km 내지 10km의 거리를 달린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빠른 걸음걸이보다 조금 더 빠르게 달린다는 계획이다. 물론 매일 10km를 달려도 달릴 수는 있겠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일주일에 한 번만 달리는 일정만으로도 충분히 러너하이를 느낄 수 있겠다는 판단이다.  많은 러너와 함께 달릴 수 있는 공식적인 대회에도 참가하려고 한다. 지난해 정말 오랜만에 이천마라톤대회에 참가신청을 했고, 10km를 달렸다. 러.. 2025. 1. 21.
[이천카페][이천카페추천] 카페 디어문, 커피 맛이 궁금해 향이 궁금해? 쉬는 날 집에서 원두커피를 내려마실 때가 있다.  나 같은 경우는 대부분 캡슐을 이용하지만 딸아이가 마시라고 건네주는 커피는 대개 볶아진 원두를 이용한 커피다. 커피 맛과 향을 제대로 모르는데도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은 명확하다. 때로는 투명하면서도 진한 향이 오래간다. 씁쓸한 맛이 나면서도 고소한 맛이 혀끝에서 한참 동안 맴돈다. 맛이 기억이 내 혀끝에 오랫동안 익숙하게 자리 잡아서 그러지 싶다. 물어본다.  이 커피는 어디서 구매했냐고. 롯데프리미엄아울렛으로 가는 이란다. 이천에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라는 대형쇼핑몰이 호법에 있다. 그 아웃렛 때문에 주변에 맛집도 생기고 대형카페도 들어섰다. 기존의 주택을 활용한 아담한 카페도 찾아보면 여럿 있다. 표교4거리에서 아웃렛으로 가다 보면 좀 복잡한 배경 속에.. 2025. 1. 12.
[여주카페][여주카페추천] 카페아치, 새해 처음 가본 카페 나이 들어 멀리 가는 여행은 가급적 줄이고, 대신 가까운 장소를 찾아가는 게 노년의 일상이다. 지난해에는 그래도 내 인생에서 가장 오랫동안 집을 떠났었고, 가장 하고 싶은 희망사항 1순위인 산티아고순례길 중 프랑스길 800km을 완주했다. 물론 땅끝의 마을인 산티아고에서 피스테라, 피스테라에서 무시아까지 순례를 합치면 무려 900km를 걸었다. 물론 무모하게 출발은 하지 않았다. 그동안 제주올레길 427km를 비롯하여 가톨릭 수원교구 산하 14개 성지를 잇는 디딤길 425km도 걸었고, 거의 매일 6~10km를 걷기도 했다.  걷는 게 습관이고 일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가본 카페 도 걷기 과정에서 우연히 만났다. 2023년 디딤길을 걸을 때 산북성당에서 여주성당까지 약 32km를 걸은 적.. 2025. 1. 3.
[여주여강길] [황학산길]여주역에서 황학산을 올라 명성황후 생가까지 걸었다 한 해가 시작됐다. 지난해에 나는 내가 가장 원하는 미션 중 하나를 완수했다. 그것은 바로 산티아고순례길을 온전히 나와 연두가 자유롭게 떠나고 걷고 일부 도시에서 누구의 간섭이나 인솔 없이 둘 만의 자유 의지대로 여행하는 일정이다. 순례길은 36일간 900km를 걸었다. 힘들지 않았다고 말을 한다면 진실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적 생활이 보호되지 않는 공간에서 잠을 자는 어려운 일 외에는 걷는 데는 전혀 고통이나 부상 등은 없었다. 발바닥에 물집 한번 생기지 않았고, 걷는 중에 무릎이나 기타 다른 신체 부위에 불편함도 전혀 없었다. 아직도 그 순례길 속에 나는 머물러 있고 또 걷고 있다. 아니 어쩌면 아직도 그 순례의 연장선에서, 그 과정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걷고 나서 내 인생.. 2025. 1. 1.
[전시추천] [김종영미술관] 삶의 다섯 가지 질문을 묻는 김승영 조각가 삶의 다섯 가지 질문김승영 이천사람이라면 김승영 조각가의 라는 작품의 이름은 몰라도 설봉공원 어디쯤에 어떤 조형적 형태로 설치되어 있다고 설명하면 대부분 '아 나무가 가운데 있고 벽돌로 둘러쌓은'하고 말하면서 봤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지인 중 한 사람은 그 작품이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이천에 설치된 조각작품 중 가장 좋다고 평하는 사람도 내 주변에는 있다. 우연한 기회에 김승영 조각가의 전시회가 서울 평창동에 있는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린다는 정보를 얻었다. 2024년 11월 중순부터 시작했지만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루다가 지난 금요일 혼자 미술관으로 향했다. 김종영미술관은 이번이 두 번째 관람이다. 김종영 작가의 이란 목재로 조각한 작품이 궁금했었다. 그때도 마찬가지로 한참을 그 공간.. 2024. 12. 31.
궁궐에서 들려오는 그녀들의 웃음소리 늦가을이 막바지에 다다를 즈음 궁에서 그녀들의 웃음소리가 요란하다. 동창의 무리가 아니라 혼자였다면, 교복이 아니라 멋 내는 고급스러운 의상을 걸쳤다면 궁궐 대문을 넘나드는 웃음소리가 멀리까지 퍼졌을까. 건강한 웃음소리라 듣기 싫지는 않았다.  2024.11.23. 창경궁에서 2024. 12. 16.
가을에 나의 모교를 다녀왔다. 지난 11월 중순 나의 모교를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대학로 주변 식당이었으나 우리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은행나무 단풍이 아름다운 모교로 이어졌습니다. 80년대의 학교 입구는 비슷했지만, 정문은 달라졌고 주변도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다만 40년이 지난 단풍나무만이 그 자리를 굳세게 지키고 있었습니다. 교정으로 몰려왔던 전경이나 닭장차 대신 시민 또는 마을버스가 오가곤 했습니다. 유난히 가을 하늘 다웠던 날이라 흰구름이 하늘을 캔버스 삼이 붓질한 모습은 어떤 천재라도 저렇게 그려내지 못한 세상 같았습니다.  지랄탄이 오갔던 교정은 이제 추억으로만 간직하겠다고, 하염없이 하늘을 보며 생각에 잠겼었지만 지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현실적인 상황을 생각하니 어이없집니다. 저 맑은 하늘아래 함께 더불.. 2024. 12. 14.
[이천문화원여성회] <마을을 품은 그라피티 니팅–새활용 양말목 공예 거리 조성>사업을 보며 - 이천문화원여성회(회장 박영향)가 주관하고 (재)이천문화재단, 이천문화원, 신둔면수하리주민자치회, 마장면 새마을협의회가 후원하는 문화자치 실험실  사업-  라는 콘셉트로 설정하고 마을과 단체 등 3곳이 참여하여 함께 진행 - 나태주 시인의 “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라는 시구처럼 이천문화원여성회의 의미 있는 작은 손길들이, 담대하고 역동적인 몸짓으로 지역 곳곳으로, 전 지구로 빠르게 퍼져가길 희망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미술 전시회를 보러 덕수궁 돌담길을 걸은 적이 있습니다. 가로수길 단풍도 예쁘고, 걷는 사람들의 표정도 밝았죠. 곱게 물든 길이 갑자기 부럽다는 생각을 했죠. 특히 가로수 중간중간에 아름다운 덮개를 씌운 모습을 보며 이.. 2024. 11. 16.
[이천문화원여성회] <생존살이 K동네 언니 -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행복한 동행 이천문화재단 을 위한   들의 유쾌하고 행복한 동행.... 들은 3번밖에 만나지 않았지만 마치 30번 만난 사람처럼 편하게 대해준 좋은 언니들...라는 문구가 이천에서는 라는 표현으로 바뀌었다..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의 본 전시 주제에 대하여 특히 관심이 많을 텐데요. 물론 그 주제가 동시대 예술의 가장 중요한 흐름으로 간주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예술이 지금의 현실을, 우리의 삶을 반영하는 강력한 메타로 작동하기 때문에 본 전시 주제가 그만큼 중요하고,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지대하죠.  금년도 4월에 개막된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본 전시 주제가 바로 입니다. 2000년대 초반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에 대항하면서 활동한 어느 그룹의 전단지에 적힌 문구에서 가져왔다는데요.  20여 년이 .. 2024. 11. 12.
[이천문화원여성회] 더불어 사는 세상 - 휠체어 장애인이 방문 가능한 이천의 생활 공간 지도 제작 사업 - 이천문화재단이 주최한 문화자치 100사업  / 이천문화원여성회 이 만들어가는 더불어 사는 세상- 휠체어 등을 사용하는 이동 약자를 위한 섬세한 관찰,  결과물인 생활공간 지도제작 - 이 제작한 한 장의 지도가 지역사회에 이천 가지 이상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촛불로 역사에 길이 남을지 누가 알겠는가!  모든 인간은 누구나 필연적으로 아프고 늙으며 살고 또 죽는다. 세상에 이처럼 자명한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어리석게 자신은 다르다며, 또한 아직 그 시가가 오지 않았다며 그런 사람과 거리를 두고, 차별하고 구분하려고 경계를 짓고 또 문턱을 높인다.  장애는 선천적이며 신체적인 장애만을 인식하지만, 세상은 비장애인의 의도한 욕망처럼 흘러가지 않는다.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우연한 사고 등.. 2024. 11. 8.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 다시 나는 달린다. 지난달에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코스는 10km였지만 정말 오랜만에 대회에 참가신청을 했다. 비록 기록은 저조했지만 끝까지 걷지 않고 달렸다. 걷기만 하다가 체중이 감소하여 고질적이었던 발목 통증이 완화된 지금은 천천히 달리는 행위도 가능하다. 매주 2차례 정도는 한 시간 정도 달려도 무리는 가지 않는다.  최근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읽었다. 아마 그의 책을 완독 하기는 이 책이 처음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 책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매일 달린다는 것은 내게 생명선과 같은 것으로, 바쁘다는 핑계로 인해 건너뛰거나 그만둘 수는 없다. 만약 바쁘다는 이유만으로 달리는 연습을 중지한다면 틀림없이 달릴 수 없게 되어버릴 것..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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