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여행24 [여주카페][양평카페][양평맛집] 나를 찾는 조용히 떠나는 카페 맛집 여행 이천문화원에서 진행한 비건인문학 강좌가 끝이 났다. 개강식 때 특강을 한 기후여행자 임영신 작가의 강연에 매혹되어 이천 비건인문학 강의를 뒤늦게 신청했고, 지난주 7강까지 한차례도 빠짐없이 전부 참석해 들었다. 7강은 모두 유익했고, 강의를 듣는 내내 나는 부끄러웠고 반성도 많이 했다. 이제 여행은 물론 삶의 양식도 다소 바꾸어야겠다는 결심을 했고, 지금은 조금씩 실천하는 중이다. 여주 더포레1947 오늘(2025.5.22.)은 7강을 끝내고 여주 대신면에 있는 이라는 공간을 찾았다. 은 관광농원이다. 강의를 듣고 그동안을 반추하면서 토론하고 산책하며 사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히 산보하면서 내밀하게 자신을 되돌아보기가 좋은 시설이다. 특히 우리 동아리들에게는 익히 알고 있는 작가의 조각작품도 있어.. 2025. 5. 23. [여주여행] 강천섬, 그 길을 걷다 자연은 가치를 매기기조차 힘든 생명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품어주는 특별한 장소이고 우주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생명체를 단지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으며, 그 자연에 놓인 공간의 분위기까지 느낀다. 겹겹의 풍경과 생명체 등 자연을 구성하는 수많은 요소가 만들어 내는 인상과 특징을 기억에 담는다. 사진이 그렇다. 20250513. 여주 강천섬을 걷다. 2025. 5. 20. [여주여행][황학산수목원] 봄 날은 간다. 20250518. 여주황학산수목원에서 2025. 5. 18. [여주여행] 풍경.... 20250508. 여주도자기축제장에서 바람과 빛과 색상, 그리고 1초의 기다림의 시간이 빚어냈다. 2025. 5. 11. [여주여강길] [황학산길]여주역에서 황학산을 올라 명성황후 생가까지 걸었다 한 해가 시작됐다. 지난해에 나는 내가 가장 원하는 미션 중 하나를 완수했다. 그것은 바로 산티아고순례길을 온전히 나와 연두가 자유롭게 떠나고 걷고 일부 도시에서 누구의 간섭이나 인솔 없이 둘 만의 자유 의지대로 여행하는 일정이다. 순례길은 36일간 900km를 걸었다. 힘들지 않았다고 말을 한다면 진실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적 생활이 보호되지 않는 공간에서 잠을 자는 어려운 일 외에는 걷는 데는 전혀 고통이나 부상 등은 없었다. 발바닥에 물집 한번 생기지 않았고, 걷는 중에 무릎이나 기타 다른 신체 부위에 불편함도 전혀 없었다. 아직도 그 순례길 속에 나는 머물러 있고 또 걷고 있다. 아니 어쩌면 아직도 그 순례의 연장선에서, 그 과정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걷고 나서 내 인생.. 2025. 1. 1. [여주맛집][세종대왕면맛집] 세종대왕님도 반한 제주보말칼국수가 영릉 근처에 있다고? 최근에야 제주한달살이 포스팅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22일 완도를 출발하면서 시작된 두 번째 제주한달살이는 12월 23일 제주항을 출항하면서 끝났다. 포스팅 날짜도 1년 전과 일치하도록 노력했지만 몇 번은 지나쳤다. 당시 메모나 일기를 기준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다. 제주의 모습은 생생히 떠올랐다. 포스팅을 마치면 세 번째 제주한달살이를 떠난다고 약속했지만, 허언이 되고 말았다. 물론 완전히 포기한 상태는 아니다. 언제고 짐을 싸서 떠나면 된다. 여행의 즐거움을 오롯이 누리기 위해서는 여행을 마치고 나서 바로 여행기를 쓰기보다는 6개월 정도 지나 작성하면 여행의 감흥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는 누군가의 말을 충실히 따르다 보니 1년이 지났다. 많은 추억이 스쳐 지나갔다. 특히 맛집이 가장 생각.. 2022. 12. 28. [여주여행][여주카페][여주카페추천][여주빵집] 지붕도, 잔디밭도 참 예쁜 카페 ‘로프’ 아마 최근에 문을 연듯하다. 찾아간 당일 카페 간판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도 찾아오는 사람은 참 많았다. 주변에 골프장이 있고, 차량통행도 빈번한 지역이다. 한적하지는 않지만 시골이다. 로프(loaf)는 '빵 한 덩이'를 뜻하는 단어로 ‘천연 발효 유러피안 베이커리’ 카페라고 한다. 베이커리는 당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주력 메뉴로 빵과 스푸, 샌드위치 등은 물론, 커피 외 음료도 제공한다. 우리가 찾아간 날은 꽃이 예쁘게, 연두색 잎새는 곱게 피어나던 날이었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잔잔하게 불던 봄날이다. 간판이 없으니 그냥 지나칠뻔했지만 새로 지은 건물과 조경이 여기가 ‘로프’구나 생각했다. 건물은 단조롭다. 마치 작은 창고를 닮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미니멀하면서도 색을 잘 조화시켰다는 느낌.. 2022. 5. 14. [여주여행][여주카페] 바하리야 카페, 여주에 사막이 있다고? 바하리야 카페처럼 궁금했던 카페는 없었다. 사막이 있는 카페라고 소문이 났다. 더군다나 모레도 하얗다고 했다. 사막하면 당연히 갈색 모레가 연상되기 때문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여주IC 바로 전에 하얀 건물이 하나 있다. 그 건물이 오늘 소개할 카페다. 여주IC에서 빠져나와 남쪽 점동면 방향으로 가다 보면 위로 지나는 고속도로를 지나자마자 오른쪽 길로 들어가면 바로 카페가 나온다. 주변에도 ‘우즈카페’란 유명한 카페가 있다. 물론 인근에 대형 물류창고가 있어 화물차의 통행이 빈번하기는 하다. 반지하 같은 주차장에 주차 후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푸른 하늘이 기막히게 아름답다. 기하학적인 건축물 프레임에 시선을 잡아끄는 하늘을 구경하는 호사는 물론 공짜 덤이다. 카페 입구 문은.. 2022. 3. 24. [여주여행][여주카페][여주책방] 여주, 외진 산 아래 홍두깨책방을 찾아서 여주 북내면 외진 산 아래 홍두깨책방, 카페를 찾아서 지난해 두 차례 제주한달살이를 실행했다. 무려 두 달 동안 제주에 머물렀으니 한해 6분지 1을 제주에서 보낸 셈이다. 2020년도 코로나19 상황에 뜻하지 않게 심방세동 시술과 급성 맹장 수술 등을 하다 보니 삶의 어떤 전환점이 필요한 이유도 크게 작용했다. 2월부터 3월까지, 또한 11월부터 12월까지 남들은 한 차례라도 간절히 바라는 소망을 나는 두 차례나 감행했다.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냈고, 사진과 일기 등 기록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두 차례에 걸쳐 경험한 제주한달살이를 개인 블로그(다음 검색 봉려리의하루)에 포스팅하는 작업은 의도했던 만큼 쉽지가 않았다. 며칠 전 겨우 상반기에 경험한 내용을 모두 올릴 수 있었다. 곧이어 하반기 제주한달살이.. 2022. 3. 4. [여주여행] 천서리 파사성에 올랐더니... 여주 천서리에 위치한 파사성. 굽이굽이 흐르는 남한강은 물론 시원하게 펼쳐진 여주와 양평이 아련하다. 인근에 천서리 막국수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2021. 8. 24. [여주황학산수목원] 천일홍, 그리고 포샵놀이 2020. 8. 12. 여주 황학산수목원에서 2020. 8. 17. [여주여행] 능서 세종대왕릉, 영릉 2020. 7. 26. 오후에 담다. 2020. 7. 27. [여주 강천섬] 강천섬 미루나무. 흔들리는 나무, 낡고 오래된, 고장 난 마치 쓸쓸한 가을, 낙엽이 부서저 바삭거리는 소리 흔들리는 나무, 시간, 그리고 멈춤, 유년시절의 기억과 망각을 소환하는 소리 들 린 다. 2020. 7. 20. 늦은 오후 여주 강천섬에서 2020. 7. 23. [여주카페] 커피도 맛있고, 사진찍기도 좋은 '알바트로스 커피로스터스' 커피도 맛있고, 사진 찍기 좋은 '알바트로스 커피로스토스' 개인적인 문제가 생겨 자문을 구하고자 서울 친구가 이천에 왔다. 관고동 한정식 식당 '정다함'에서 맛있게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가 끝난 후 여주 세종대왕릉에 있는 카페에서 차 한잔하려고 갔으나 '코로나19'로 휴무 상태였다. 영릉 뒤편 남한강 가에 있는 카페로 향했다. 사진동호회에서 전에 한 차례 차를 마셨던 '알바트로스 커피로스터스'다. 그때는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위치만 알고 차만 마셨다. 카페에 도착하니 외부 테라스에서 한 팀이 차를 마시고 있었다. '알바트로스'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아메리카노(아이스)를 주문했다. 그런데 주인장께서 뭐라고 되물었다. 아메리카노 커피 맛이 두 가지인데 고맙게도 선택하라는 의미였다. 고객의 입맛 취향에 .. 2020. 7. 22. [여주여행] [여주미술관] 아티스트 김아타의 블랙마운틴, 레드마운틴? 블랙마운틴...... '블랙마운틴(Black Mountain)은 정치와 종교, 그리고 이데올로기를 초월한 사유와 성찰의 공간입니다. 정치와 종교, 이데올로기로 부터 걸림이 없이 기도하고 사유하고 명상할 수 있습니다. 21세기를 관통하는 인류사의 긍정적인 발전 이면에는 갈등과 반목의 역사가 상존합니다. 갈등하고 반목하는 일은 '나'와 '다름'의 문화와 종교, 이데올로기를 극복하지 못한 인간의 미성숙(未成熟)이 중요한 이유입니다.'(중략") 또 하나의 예술공간이 지난 4월 말 여주에 태어났다. 여주시 점동면에 위치한 미술관 '블랙마운틴'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김아타'가 세웠다. 2개 동의 전시공간과 작품 보관 창고 1개 동으로 구성된 블랙마운틴은 김아타 작가가 직접 설계하고 시공해 건축했다고 한다. 지난.. 2020. 6. 30. 이전 1 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