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사진1 이 사진, 느낌 어떠세요 하고 물었더니 출장 다녀오던 길에 무갑산 계곡을 찾았습니다. 너도바람꽃이야 이미 지고 없을 터, 그 꽃이 많다면 다른 꽃도 피어 있으리란 막연한 기대감이 작동한거지요. 한적한 계곡, 마른 기침처럼 계곡에서는 간간히 물소리만 불규칙하게 흐르고, 인적이 없어서 그런가 새조차 조용한데요. 꿩의바람꽃과 현호색 등을 담고 내려오던 중 나뭇가지에 시선이 집중됐죠. 오늘 무갑산을 잠깐 찾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며 한 컷을 눌렀습니다. 카카오스토리에 올려 그 느낌을 물었는데요. 사진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평가 같은 듯 많이 달랐는데요. 오늘은 댓글에 달린 느낌을 올리겠습니다. 춤추는 나무님 나도 좀 깨워주소. 블랙홀 같은 느낌. 휴식같은 느낌, 마음이 깨끗해지는 밤... 곡차 나누면서 쏟아내는 새싹들 시간적 여유로움 연두가 가려진 세.. 2014. 3. 2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