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루비아1 누구나 마음 한 켠에는 사루비아가 피고 있다. 늦 가을 사루비아가 핏빛처럼 물들었다. 용광로에서 쏟아지는 쇳물같이 눈부시고 화려하며 찬란하다. 뜨겁고 차갑다. 곧 동사할 꽃은 제 시간을 아는 지 모르는 지, 벌과 다만 사랑 나누기에만 바쁘다. 반대편에서는 관심조차 없다. 그 사이사이 사람들은 오간다. 이천 설봉공원에서 담다...... 2013. 11. 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