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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지2

[성지순례][디딤길] 수원교구청에서 수원성지까지 걷다(2023.9.22) 수원교구청에서 수원성지까지 디딤길 제17코스 9.3km를 2시간 반동안 걸었다. 수원성지에 주차 후 성지 바로 앞에서 65번 버스를 탔다. 디딤길 제17코스는 가장 짧은 거리다. 모수길은 참 좋았다. 서호천을 따라 걷는 길은 부러웠다. 도심 한복판에 실개천이 있고, 수풀이 우거지고, 잉어등 물고기가 꿈틀거렸다. 오리 등 새들도 평화롭다. 마시 살아있는 수원시의 모습 같다. 걷고 뛰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간혹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사람도 있다. 하늘은 맑고 구름은 제각각 자신의 모습을 하얗게 그리며 흐른다. 수원화성을 따라 걷는 길은 도보순례 중 압권이다. 바람이 불고 깃발이 나부끼며 푸른 하늘아래 수원의 모습이 가을답다. 화성을 따라 걷는 길은 좋았다. 순례를 목적으로 왔지만, 기회.. 2023. 12. 21.
[성지순례][디딤길] 왕림상당에서 수원성지까지 걷다(2023.9.4) 왕림성당에서 수원성지까지 디딤길 제16코스 18.7km를 4시간 동안 걸었다 오늘 걸었던 디딤길은 주로 평지였다. 단조로웠고 더웠다. 그러다 보니 지루했고, 다소 힘에 부치기도 했다. 특히 화성비행장 인근과 수원시내를 지날 때 비행기 이착륙의 소음이 심했다. 나야 한차례 이 지역을 지나지만 여기서 사는 사람들 소음으로 고통이 참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하천변 길을 걷는데 냄새가 또한 지독했다. 다만 목적지인 수원성지 도착 직전에 먹은 냉우동이 갈증과 피곤을 씻어주었다. 수원성지에 근무하는 분께서 건네주는 아이스크림도 참 달콤했고, 시원했다.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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