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20코스1 [제주한달살이] 23일 차 / 올레20코스, 바람은 거칠게 불고 [제주한달살이] 23일 차 / - '올레20코스'를 걷고 '아부오름'과 '손자봉'을 오르다 - 올레20코스 / 김녕 - 하도올레(제주해녀박물관), 17.6km, 5-6시간 소요 아침을 조금 일찍 먹고 '제주해녀박물관' 주차장으로 향했다. 올레20코스 종점이자 21코스 시작 지점이다.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201번 버스를 타고 김녕으로 이동해 출발한다는 계획이다. 온평리(항) 쯤 지나는데 구름 사이로 바다로 쏟아지는 빛 내림이 눈에 들어왔다. 해안가로 차를 몰아세우고 나서 그 장면을 찍고 또 찍었다. 회색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빛으로 푸른 바다가 하얗고 검게 빛났다. 카메라는 기계가 저 놀라운 장면을 온전히 표현해 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순간은 아름다웠고 그 장면을 놓치면 오랫동안 후회할 듯했다. 그.. 2022. 2. 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