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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려리771

얼레지(1) 2018. 4. 3. 양평 어느 계곡에서 2018. 4. 4.
할배, 동강할미꽃 보러가다. 2018.3.29(목). 늦은 오후에 환갑할배, 동강할미꽃 보러가다. 2018. 3. 30.
[이천구경][이천축제] 산수유 마을에 노란 꽃송이가 내리면 미세먼지 주의보에도 봄의 전령 산수유꽃을 구경하는 상춘객은 많았습니다. 산수유 마을 넓은 주차장이 비좁을 정도입니다. 축제는 시작 전인데 꽃망울 터지는 소리가 마을마다 가득합니다. 비타민을 닮은 눈송이같습니다. "봄이 뭍으로 와서 맨 처음 발 디딘 곳이 섬진강 하동포구 어디쯤일까 하루는 말고 한 닷새쯤 걸어봤으면 꿈길 같은 그 길로 바람이 불어 벚꽃이 수천수만 소쿠리 지니고나면"(중략) - 정희성 하동 시편 일부 - 수도권에 봄이 처음으로 온 이천백사 산수유 마을 그 꿈길 같은 길을 하루쯤 걸으며 산수유꽃과 오래 남을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기간 : 2018. 4. 6.(금) - 8.(일) 장소 : 이천백사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일원 바로가기 2018년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2018. 3. 26.
너도바람꽃 2018. 3. 20.
[이천소식][창전동] 초보동장의 하루(8) - 한 여성이 서럽게 울던 날? 초보동장의 하루(8) / 한 여성이 서럽게 울던 날.. 봄은 누구에게나 따뜻해야 합니다. 봄 기운이 완연합니다. 창전동행정복지센터 앞 화단에도 민들레꽃이 이미 노랗게 피었습니다. 마을 집집 앞마당에서 겨우 내내 떨던 한 그루 목련, 솜털로 싸인 꽃봉오리도 주체할 길이 없는 듯 점점 커져갑니다. 세상은 모두 봄봄하며 분분합니다. 지난 주 금요일입니다. 한 사람이 동사무소를 나서다 멈추고 홀로 서럽게 울고 있었습니다. 울음소리는 점점 커졌습니다. 전후 상황을 모른 상황에서 동장실로 안내했지만 그 분은 더 깊고, 굵게 서러운 울음을 토했습니다. 담당직원이 나와 겨우 아픈 상황을 수습했지만 먹먹한 상황은 오늘까지 계속됐습니다. 아침 직원회의를 하면서 더 촘촘히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정은 이렇습니다 기.. 2018. 3. 19.
[이천소식][창전동] 초보동장의 하루(7) - 미술관으로 하루여행을 떠나면? 초보동장의 하루(7) / 미술관으로 하루 여행을 떠나면? 이천의 진산인 설봉산을 올랐다. 여기저기 봄 기운이 어제 기억처럼 섬세하고 역력하다. 헉헉 숨은 찼지만 맑은 공기는 가슴 깊이 파고들어 오장육부를 꿈틀거리게 하듯 생명을 지켜주는 산소 역할을 톡톡한다. 호암약수터에 다다르자 산악회 일정을 알리는 포스터가 나보란듯 줄지어 게시판을 가득채웠다. 건강증진과 친목도모를 위해 산행을 즐기는 인구가 그만큼 많다는 반증. 산행은 대부분 3시간에서 5시간 정도다. 한때는 산악마라톤까지 즐기는 마라톤 매니아였지만 발목부상으로 다소 멀어져 있다. 지금은 사진 찍기에 몰입하고 있다. 종종 산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언 땅에서 샘이 솟아 나지만 체력에 문제가 있어 마치 신호등 바뀌길 기.. 2018. 3. 13.
[양양구경] 봄은 아이들과 바다에서 놀았다 3월 첫째주 파도는 거칠어도 아이 앞에서는 순진하고 부드러운 물결 봄은 하늘 빛 바다를 지나 아이들이 뛰 노는 시간 속에 이미 와버렸다. 2018. 3. 3. 양양 정암 해변에서 2018. 3. 4.
[문화산책] 박경리, 원주 토지문화관 문화를 산책하다 - 원주 토지문화관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문학관, 미술관, 박물관을 순례할 예정이다. 늦은 나이에 자존감을 세울 이유는 모르겠다. 견고한 자존감도, 무너진 자존감도 아직은 깨닫지 못했다. 다만 오래 몸 담아왔던 공무원 조직을 떠나기 위한 예행연습 정도로 치자. 한 친구는 우리나라 100대 명산을 목표로 산행을 시작했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30여년이 넘는 공직생활에서 모든 순간 순간이 다 행복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가장 행복한 순간을 꼽으라면 바로 문화관광과장으로서 짧다면 짧은 1년간 기억이다. 품격있는 문화가 좋았고, 창의적인 예술은 즐거웠으며, 체험 관광은 행복했고, 천년 신비를 담은 도자기는 더 없이 소중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창의도시와 교류는 다른 세상과 다른 문화를 .. 2018. 2. 27.
[이천소식] [창전동] 초보동장의 하루(6) - 마을회관을 박물관으로?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하면 늘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죠. 콘크리트나 벽돌로 만든 성냥갑과 같이 단순하면서도 그 마을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건물형태말입니다. 태극기와 새마을기, 그리고 노인회 깃발도 사계절 펄럭이죠. 마을회관에서는 어른신께서 함께 밥을 해드시고, 심심풀이로 화투놀이하는 사랑방 인식도 박혀 있습니다. 통반장이나 부녀회가 함께 마을 대소사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비를 일부 지원해주고,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는 마을어르신을 위한 시원한 쉼터 역할도 톡톡히 합니다. ----------------------------- 마을회관도 변했으면 합니다 우선 건축 디자인부터 새롭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을에서 풍기는 개성을 살리는 등 주변 자연풍광과 조화롭게 건축했.. 2018. 2. 18.
[삼척여행] [해신당공원]겨울바다, 봄을 유혹하는 오후... 바람은 수평선처럼 잔잔하고, 회색빛을 닮은 하늘은 눈이라도 곧 뿌려댈듯 합니다. 그만 바다를 등지고 떠나려던 순간 하늘은 반쪽으로 갈라지듯 빛이 내립니다. 옥빛을 품은 넓은 바다가 환하게 꽃피면서 곱고 푸른 물결을 살랑댑니다. 만선을 꿈꾸며 고기잡이 나간 배가 붉은 등대로 돌아오고, 잠시 숨을 고르며 달콤한 휴식을 취했던 새는 허공을 가르며 봄을 재촉합니다. 잠들었던 바다가 봄을 유혹하는 오훕니다. 2018.2.10. 강원도 삼척 신남리(해신당 앞 바다)에서. 2018. 2. 11.
[평창여행] 바람이 매서운 날, 양떼목장 바람은 매섭고, 시시각각 구름이 몰려오고, 어제 내린 눈만 휘날리는 언덕...... 바람을 즐기려, 추위를 가슴에 품으려, 사람들이 몰려왔다. 2018.2.4. 오전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2018. 2. 8.
[이천소식] [창전동] 초보동장의 하루(5) - 지역서점을 생활밀착문화시설로? 며칠 전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를 읽었습니다. 그 중에 다음 기사내용에 솔깃했습니다. "국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올해를 ‘책의 해’로 선포하고 대한민국 독서대전, 생활 속 독서 운동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 예술동아리 교육 지원, 숨은 관광지 발굴, 스포츠클럽 확대 등과 함께 콘텐츠 누림터 신설,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와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추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도입 등 인프라도 확충한다." "특히, 서점이 복합문화시설이 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소형서점용 POS(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를 개발․보급한다.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서점 사업 등 지역서점을 생활독서문화의 중심공간이 될 수 있도록 키우고, 문학저변도 함께 확대한다."는 내용입니다... 2018. 2. 8.
[이천소식][이천도자기] 명장의 명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 어디서? 이천도자명장 작품 할인행사.. 이천도자명장회(회장 남양도예 이향구)에서는 '생활자기, 작품, 오브제 등 도자명품'을 할인행사를 합니다. 내일(1.24. 수)부터 1.26.(금)까지 이천시청 2층 로비에서 판매하는데요. 도자기 명장 작품을 할인해 구입할 수 있는 기회죠. 판매한 금액 중 50%를 불우이웃돕기(행복한 동행 사업)에 기증까지 하신답니다. 도자 명품도 구입하고, 행복한 동행 사업에도 동참하는 행복한 기회도 잡아보시면 어떨까요? 1. 기간 : 2018.1.24.(수) - 1.26.(금) * 운영시간 : 10:00 - 17:00 2. 장소 : 이천시청 2층 로비 3. 품목 : 생활자기, 도자명장 작품, 도자 오브제 등 100여 작품 4, 주최 : 이천도자명장협회(회장 남양도예 이향구.. 2018. 1. 23.
[이천소식] [창전동]초보동장의 하루(4) - 하늘색 문은 보고 무슨 생각을? 오전에 뜸하던 손님이 한 시가 지나자 동시 입장이다. 문화관광과 직원, 이천문화원에서 활동 중인 조각 도슨트 여러분이 방문했다. 공직생활을 마치면 모두 선배될 분들이다. 지난 주 금요일 단체장님과 저녁 자리를 마련했다. 취중아닌 취중에 가래떡을 만들 쌀을 제공하겠다고 초보 동장은 약속했다. 이번 주 금요일 까지 어김없이 약속지키라는 엄포아닌 엄포를 놓고 가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민원봉사대 대장님과 총무님께서도 오셨다. 색을 보았다.... 브라질의 어느 도시 재생 이야기입니다. 빈민가였던 한 도시는 범죄자 소굴로 유명했답니다. 마침 브라질을 여행하던 네덜란드 출신 아티스트 두명이 이 지역을 변화시켜보자며 마을 주민과 페인트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주민을 교육하고, 설계 후 페인트 칠을 합니다. 마을은 조금.. 2018. 1. 22.
[이천소식][창전동] 초보동장의 하루(3) - 그 긴 세월을..... '황금빛 내 인생'이란 드라마가 인기절정이다. 특히 아버지인 태수(천호진) 역할은 가족의 일원으로서 시사점이 크고 많다. 창 너머로 한 사람이 왔다. 어깨는 처졌고, 고개는 숙였다. 은행나무 껍질처럼 한 때는 이 세상의 주인공으로 소의 뿔도 단 숨에 꺾었을 단단함과 열정이 있었을 그다. 시간은 흘렀고, 뼈 마디 아픔과 사라지지 않는 고독은 세월이란 긴 강을 건너 여기까지 왔다. 해지기 전 아름다운 노을이 내릴 순간이 그에게 꼭 한 번 다시 찾아왔으면 하고... 희...망...해 본다. 2018.1.19. 이천 창전동에서 2018.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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