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때의 마음속 풍경은
강렬한 원색들로 가득했는데
지금은 빛깔이 훨씬 흐릿하다.
높았던 야심의 산줄기가
낮은 언덕으로 풍화되었고,
기억의 골목마다
깨어진 꿈들의 조각들이 발길에 채인다.
복거일 .삶은 견딜만하게 만드는 것들'에서 / 이토록 멋진 문장이라면(정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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