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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이렇게 담다

두물머리.....

by 이류음주가무 2016. 1. 10.

 

 

젊었을 때의 마음속 풍경은

강렬한 원색들로 가득했는데

지금은 빛깔이 훨씬 흐릿하다.

 

높았던 야심의 산줄기가

낮은 언덕으로 풍화되었고,

기억의 골목마다

깨어진 꿈들의 조각들이 발길에 채인다.

 

복거일 .삶은 견딜만하게 만드는 것들'에서 / 이토록 멋진 문장이라면(정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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