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양귀비 사진은 찍을 때마다
은밀한 매력에 푹 빠져듭니다.
이른 아침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막 떠올랐을 때 햇빛에 비춘 그 모습을 어찌 담아야할 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붉은 유혹에 벗어나기조차 힘들 정도입니다.
월요일 새벽에 생극 하천 변에 활짝 핀 양귀비의 뒷태를 주로 담았습니다.
한송이, 두송이,
무리지어 핀 모습은 그야말로
아름다움, 황홀함, 찬란함의 극치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오늘부터는 그동안 담았던, 품었던 유혹의 손길을
혼자만 느끼고, 감추지 않고 공개하겠습니다..뭘 대단한다고? 용서를...
오늘은 첫번째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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