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너머는 푸른 바다였다.
발자국이 없는 모래는 반짝였고, 상처받은 이에게 위로가 됐다.
등대는 외롭고 쓸쓸하다.
수평선 위를 비상하던 갈매기,
방황하던 그리움도 다른 그리움과 함께 등대로 향했다.
추억으로 노래를 불렀고,
건널 수 없는 등대를 서로 기억했다.
언덕 너머는 푸른 바다였다.
2014. 6월 어느날 속초 아바이순대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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