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도 없이
꽃이 피고 봄도 남몰래 오듯
눈 오는 날.
강바람에 흔들리며 떨고 있는
벌거벗은 나무 한 그루를 만났습니다.
참새 두 마리가 날아와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를 또 몇 곡 부르면
봄이 오겠지요.
2016. 2. 28.(일) 늦은 오후, 여주 남한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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