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수도권 대표적인 봄 꽃 축제인 제16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등 산수유 마을과 원적산 기슭에서 개최합니다.
꽃축제장 곳곳에는 산수유나무가 즐비한데요.
100년 이상의 산수유 고목 1만 7천여 산수유 나무에서 만개한 노란 산수유꽃 물결로 장관을 이룹니다.
축제는 4월 3일 12시 시춘목 앞에서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데요.
축제장과 산수유 둘레길 등 행사장 곳곳에서는 자연 관찰장을 운영하고,
사진 및 사생대회 수상작품 전시, 전통놀이 체험, 육현추모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습니다.
물론 산수유 동동주 등 산수유 관련 먹을거리로 식감을 자극하도록 차릴 예정입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는 단순한 꽃 축제가 아니라,
역사와 자연을 함께 공부하면서, 가족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준비했다는군요.
또한 “산수유 역사는 500년 전 조선 중종 14년(1519년) 기묘사화로 거슬러 올라가,
정란을 피해 낙향한 신진사류 엄용순 등 6명의 선비가 이곳에 모여 살면서
산수유나무를 처음 심기 시작한 연유로 일명 ‘선비꽃’으로 전해진다.”며
축제의 역사적 의미도 밝혔습니다.
팁하나를 보태자면 산수유축제장을 둘러본 후,
이천도자기를 감상할 수 있는 코스를 잡아보는 것도 나들이를 한층 더 풍요롭게하는데요.
산수유꽃축제장에서 15분 정도만 이동하면, 사음동(사기막골)이 있습니다.
도예촌이 밀집돼 있어 좋은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기름기가 잘잘 흐르는 이천쌀밥집,
또한 그냥 지나치기 힘든 유혹이죠.
봄 날, 꽃구경은 바로 이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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