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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정말 잘 살았다

[이천] 아직도 그 사랑, 연화....

by 이류의하루 2016. 8. 31.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자태를 달리하며

다양한 연화가 피고,

또 지고 있습니다.

 

늘 떨리는 마음으로

어쩔 수 없이 빠져드는 유혹을

고스란히 받아주며 바람이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시선을 고정합니다

 

또 며칠 뒤

어떻게  곱게 화장하고

요염하게, 또는 숭고한 매력으로 웃고 있을 지 또한 기대됩니다.

 

 

2016.8.28.(일) 오후...이천 부발 어느 외진,

조금은 비밀스런 장소에서 또 몰래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