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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그 기억을 담아

[일본여행] 가나자와시의 새벽(1)

by 이류의하루 2015. 12. 9.

 

 

 

일본 가나자와시 변두리의 새벽입니다.

 

지난 밤 비와 바람으로

가로수의 잎이 보도와 차도 위로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직 낙엽만 보입니다.

 

간밤 누군가는 담배공초를 버릴 수도 있었고,

버린 휴지가 물기 때문에 달라붙어 있을 수도 있고,

또 커피 캔이나 페트병 등

무엇 하나는 버려진 것이 보일 줄 알았습니다.

 

우리의 건전한(?) 상식이라면......

정말 얄미울 정도로 깨끗합니다.

 

2015.11.14. 일본 가나자와 시 인근에서 이른 아침에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