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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덕정2

[제주한달살이] 12/9, 17일차 올레17코스, 광령1리사무소에서 간세라운지까지 걷다 12/9 17일차 / 올레17코스 광령1리 사무소에서 간세라운지, 관덕정까지 걷다 불면이다. 위층 물소리가 늦도록 선명하다. 새벽 한 시 반이다. 뒤척이니 다섯 시 반, 밖은 어둑하다. 문을 열어보니 약간 흐리다. 오늘은 섬의 마지막을 걷는 올레17코스다. 올레17코스는 광령1리 사무소에서 관덕정, 간세라운지까지 18km 정도다. 난이도 중급이며, 높지 않은 오름과 완만한 바닷길, 험하지 않은 숲을 품은 코스로 비교적 평탄한 길이다. 일어나기를 주저했지만 밥을 먹고, 고구마, 사과, 천혜향을 준비했다. 먹거리가 많은 코스라 커피는 생략했다. 직접 광령1리 사무소 앞까지 가는 버스는 한차례 환승을 해야 한다. 한번 타는 버스는 내린 후 800m를 걸으면 출발점이다. 제주 시내로 진입하다가 평화로 광령1리 .. 2022. 12. 8.
[제주한달살이] 31일 차 / 제주한달살이를 마치면서 떠난다. 제주원도심(제주남성마을, 새탕라움, 문화공간 이다, 관덕정), 맛집 온차, 채우다카페, 집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마무리 짐을 정리하고 모두 차에 실었다. 최소한 5㎞라도 달리고 싶었지만, 해안가에서 넘어져 오른쪽 무릎이 계단을 오를 때마다 시큰거린다. 걸을 때는 괜찮지만 계단 등을 오를 때마다 약간 통증이 있어 결국 포기했다.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했다. 카메라가 또 박살 날뻔했고, 몸에 상처라도 날 상황이었는데 겨우 균형을 잡고 넘어지는 바람에 상처는 나지 않았다. 물론 카메라도 온전했다. 짐 정리를 마무리하고, 해장국을 먹으러 숙소 앞 식당으로 갔다. 자주 가던 맛집은 아직 오픈 전이다. 제주돼지국밥하는 집이 있어 들어갔다. 손님은 없었다. 국밥을 주문했다. 특별하거나 맛이 있다거나 평가하기.. 202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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