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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시마2

[일본여행] 예술의 섬 나오시마, 안도다다오, 다시 일상으로 오다(7). 제4일 / 5.26. 다시 일상으로 오다. 오늘도 새벽 일찍 일어났다. 숙소 인근에 있는 고토히라 신사로 향했다. 일본인들이 평생에 한 번은 오르고 싶은 유명한 신사란다. 바다의 신인 상을 모시는 신궁이다. 본궁까지 계단을 1368개 올라야 했다. 신사 입구로 우회전했다. 두 번 본 풍경이다. 계단이 시작되는 지점에 지팡이가 꽂혀 있다. 일정 금액을 통에 넣고 들고 가면 된다. 우리는 빈손으로 그냥 올라갔다. 계단을 오르고 또 올랐다. 뒤를 돌아보면 도시가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신사는 오전 6시부터 문을 연다. 이미 몇 사람이 대기 중이다. 처음에는 입장료가 있는 줄 알았다. 무료였고, 일부 전시공간만 유료였다. 길가에는 신사를 위해 금일봉을 헌금한 이들의 비석이 즐비하다. 금일봉 액수에 따라 비석.. 2023. 6. 25.
[일본여행] 나오시마 섬, 예술의 감동 속으로 빠지다.(2) 제2일 /2023.5.24. 세토내해 나오시마 섬, 예술의 감동 속으로 빠지다. 피곤함이 지나쳤던 걸까? 그래서 푹 자지는 못했다. 그래도 피곤하지는 않았다. 해가 바다에서 떠오르는 줄 알았는데 건너편 산 위에서 붉은 기운이 솟아오르고 있다. 오전 다섯 시 조금 넘어 서둘러 카메라를 들고 연두와 밖으로 나왔다. 새벽이라 바닷바람은 다소 쌀쌀했다. 항구로 나갔고, 곧 해는 떠오르고 있었다. 조금 떨어진 곳에 고성처럼 보이는 건물이 있어 가봤다, 안전 담장을 치고 보수 중인 듯했다. 다시 숙소 근처 횡단도로를 건넜다. 잔디밭에는 의 걸어가는 형상의 사람 조각상이 서너 개가 서 있었다. 부산에서는 영상으로 봤던 그 조각이다. 을 관람하려고 했더니 문이 닫혀 있다, 알고 보니 여섯 시부터 입장은 가능했다. 다카..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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