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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국2

[제주한달살이] 11/23, 2일차 사려니숲 길을 걷다 11/23. 2일 차 / 사려니숲길을 걸었다 지난밤 제주에서 첫잠을 설쳤다. 여행을 갈 때마다 대부분 첫날 잠은 어렵다. 결국, 새벽 네 시 반에 눈을 뜨고 뒹굴뒹굴하다가 일어났다. 밖으로 나가 눈앞에 있는 산방산을 바라보니 구름 사이로 펼쳐진 풍광이 놀랍다. 쌀을 물에 담그지 않고 바로 씻어 밥을 했더니 약간 고슬고슬하다. 미역국 역시 msg를 넣지 않았더니 맛은 싱겁다. 걸을 때 먹을 간식거리로 사과와 고구마도 약간 준비했다. 여덟 시 반이 지나서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주차장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출발했다. 그렇지만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경로가 좀 이상하다. 아마 중간에서 불법으로 유턴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제주 시내로 도는 듯하다. 출근이 시작된 월요일 아침에는 도로 위에 차량은 조금 많다. 다소 .. 2022. 11. 17.
[제주한달살이] 12일차 / 올레2코스, 혼인지가 뭐지? 몸국은? [제주한달살이] 12일 차 / 2021.3.7.(일) - 올레2코스, 광치기해변, 성산성당, 오조리, 대수산봉, 혼인지, 온평포구 어제는 미술관, 오늘은 다시 올레코스다. 그동안 올레 1, 3, 4코스를 걸었다. 순서대로라면 중간 먼저 2코스를 걸어야 하는데 빠졌다. 무엇인가 정리하고 기억하는 데 조금 불편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빠진 코스인 올레2코스를 걷기로 했다. 아침을 해먹고 표선리에서 버스를 타고 광치기 해변에서 내렸다. 올레2코스는 ‘광치기 해변’부터 ‘온평 포구’까지 15.6㎞로 4∼5시간 소요된다. 오늘도 역시 흐린 날씨에 바람은 다소 쌀쌀했다. 조금 긴 코스를 선정했는데, 코스 초반부에 조류독감으로 통행이 제한된 상황에 직면했다. 내가 상황을 모르고 온 탓이다. 올레2코스 중 경유하는 '..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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