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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3

보리밭....... 어쩌면 미소짓는 물여울처럼 부는 바람일까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언저리에 고마운 햇빛은 기름인양 하고 . 미움이 서로 없는 사랑의 고을이라 바람도 미소하며 부는 것일까 . 김남조의 '보리밭' 에서 2014. 5. 10. 생극 청보리밭에서...... 2014. 5. 14.
보리가 익어가는 마을, 죽당리(2) 지난번 그 보리밭입니다. 익어갑니다. 잡풀이나 잡초(보리의 입장에서 말입니다)가 지금은 무성합니다. 어느 곳이 보리밥인지 분별이 안 가는 곳도 있지만 나름 피해 담았습니다. 넓은 땅엔 거대한 거름도 쌓여 있더군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그 맑고 깨끗한 도시 내에도 축사가 있는데요. 냄새는 참고, 이해하고 용인하지만, 소음은 절대 수용 못한다는 유럽답더군요. 소음도 내가 지르고 냄새도 내가 내기도 잘하지만 남이 소음을 지르고 냄새를 낸다면 절대 참지 못하는 성격이지요. 왜 갑자기 보리밭을 보면 그 생각으로 돌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연두색이 보입니다. 그 좋은 연두색을 보며, 세상의 소음도 잊고 악취도 잊고 다만 눈으로만 마음으로만 본다면 오늘도 좋은 날이겠지요. 2013. 6. 4.
이천에도 넓은 보리밭이 있다고.... 지인이 카카오스토리에 보리밭 사진을 올렸습니다 살고 있는 부발 지역에 보리밭이 있다고요. 점심시간에 짬을 내 달려갔지요. 어렸을 때 보리 타작하는 게 참 지겨웠죠. 온 몸이 가렵고 따갑고, 정말 싫었는데요. 그때의 추억이 아지랑이처럼 가물거립니다 요즘은 아지랑이가 있는지도 모르게 봄은 그렇게 훌쩍 지나가지 싶습니다만....... 보리가 익었을 때 다시 한 번 올리겠습니다. 201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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