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열2 [서산여행] 서산 도성리 아침바다는 늘 좋다 쪽빛 하늘에 옅은 구름은 보일듯 말듯. 물 빠진 갯벌에 서늘한 바람이 부는 한적한 바닷가. 줄지어 날아가는 새를 나는 보았지 아침, 하늘 구름, 바다 새 태양 그리고 바람...... 2017.10.5. 서산 지곡 도성리 바닷가에서...... 2017. 10. 26. 고만고만해 예쁜 고마리 /사진 하는 일 고마리는 우리 주변 작은 하천에 고만고만하게 자라잡고 옹기종기 모여 도토리 키재기를 합니다. 수질을 정화하는 역할이 특히 탁월하다지요. 이 꽃을 볼때마다 어느 시인의 시가 유독 생각납니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인데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주변, 시선을 돌리기 거북한 장소에 핀 고마리. 매일 매일 감정없이 보는 사람. 세밀한 관찰과 오랜 바라봄이 있다면 고마리도, 당신도, 참 예쁜 꽃, 사랑스런 당신이겠지요. 사진을 한다는 행위는 자세히 보고 또 오래 보는 일입니다. 사랑입니다. 2017.10.5. 꽃을 찍었는데 20여일이 지난 날 오늘 아침에 쓰다. 2017. 10. 2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