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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봉2

[제주한달살이] 26일 차 / 벚꽃이 활짝 핀 서우봉에서 제주를 보다. - 올레18코스, 간세라운지*관덕정분식(제주올레공식안내소)∼조천만세동산, 19.8㎞ - 관덕정분식점, 제주동문시장, 진아떡집, 만춘서점과 마왕 신해철 바닷가 바람은 거세다. 처음 제주항에 입항할 때와 비슷하다. 날은 좀 맑았다. 아침을 서둘러 먹고 조천만세공원 주차장으로 차를 몰았다. 올레18코스 도착점에 차를 세우고, 시작점인 간세 라운지로 걷고 버스를 타고 올 계획이다. 여덟 시 반에 출발했다. 반대 방향으로 걷는 일이니만큼 화살표를 특히 눈여겨보며 걸어야 한다. 길옆 노지에 재배하는 딸기꽃이 하얗게 피었다.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딸기도 지금은 거의 끝물 시점이고 보면 우리나라가 참 넓다는 생각이 든다. 바닷가 근처의 나뭇가지가 바람의 방향에 따라 굽은 모양새가 특이하다. 모자가 바람에 날려가고, 몸을.. 2022. 2. 17.
[제주한달살이] 21일 차 / 올레19코스, 서우봉 너머 슬픔을 보다 [제주한달살이] 21일 차 / - 올레19코스, 함덕해수욕장, 서우봉, 그리고 너븐승이 4.3기념관, 김녕해수욕장 - 올레19코스는 조천만세공원(제주올레공식안내소)에서 김녕서포구까지 19.4km로 6-7시간 소요 아침에 밥을 짓고, 미역국을 끓여서 느긋하게 먹었다. 오늘은 올레19코스를 걷는 일정이다. '조천만세동산'에서 시작해 '김녕서포구'까지 19.4㎞를 걷는다. 어제 5, 6코스 약 25㎞를 걸어서 다소 무리라 싶었지만 제주한달살이가 점차 끝나가다 보니 조바심이 생겼다. 그래서 오늘도 걷기로 했다. 표선리에서 101번 급행버스(환승버스)를 탔다, 조천환승정류장에서 내리면 시작 지점까지는 걸어서 채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시작 지점인 조천만세공원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53분이다. 조천만세공원을 출.. 2022.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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