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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2

[제주한달살이] 12/4, 12일차 올레10코스 화순금노래해수욕장을 출발해 산방산과 송악산을 지나다. 지난밤 꿈자리가 뒤숭숭하다. 아침에 일어나니 간밤에 비가 내린 듯 뜰 바닥과 잔디밭에 물빛이 빛난다. 아직도 산방산 앞 바닷가는 흐린 상태지만 바람은 잔잔하다. 사과 반쪽과 귤 두 개를 반찬 통에 넣고, 따듯한 커피를 준비했다. 오늘은 올레 10코스다. 올레 10코스는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에서 모슬포 하모 체육공원까지 약 15.6㎞이고 난이도는 중급 정도다. 어제 지은 밥과 미역국을 데워 아침을 먹으면서 고민했다. 안덕 농협 하나로마트에 주차 후 완주한 후 모슬포에서 안덕농협까지 버스를 타고 올 까 아니면 동광 6 거리에 주차를 한 후 안덕농협까지 버스를 타고 갈까 하다가 동광 6 거리 주차장에 빈자리가 있어 주차 후 6 정류장으로 이동했다. 아홉 시 조금 넘어 152번 버스를 타고 안덕농협 앞에서 하차.. 2022. 12. 5.
[제주한달살이] 16일 차 / 물영아리오름, 서귀다원, 흑돼지맛집, 송악산, 귤밭다락, 그리고 통큰수산 [제주한달살이] 16일 차 / 2021.3.11.(목) / 물영아리 오름, 서귀다원, 흑돼지맛집, 송악산, 그리고 올레시장 어느 밴드에 ‘녹산로유채꽃도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만개했을 때 사진 한 장을 찍고 싶은 대한민국 제1의 드라이브코스란 설명도 덧붙였다. 새벽에 서둘러 달려갔지만, 사진과는 개화 현황이 다소 차이가 났다. 오늘 일정은 주로 다연이가 골랐다. 흑돼지 먹는 코스도 있고, 다원도 방문한다. 제일 먼저 방문할 곳은 '물영아리오름'이다. 가시리 동백꽃이 아름답고 또 슬프다.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지나가던 관광객은 물론이고 출근하는 사람들도 잠시 멈춰 몽환적인 분위기에 빠진다. 물영아리오름은 람세스 늪지로 지정된 오름으로 보존이 가치가 높은 오름으로 높이도 상당하다. 목장길 같은 ..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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