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용은2리1 슬픈 사연이 담긴 초롱꽃..... 일요일 오후, 가는 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여주 텃밭에 심어 놓은 감자, 파, 고추, 토마토, 그리고 고구마와 옥수수 풀뽑기부터 가지치기 그리고 지지대 설치 등 아내와 함께 땀을 흘리며 손을 놀렸습니다. 비가 오면 잠시 빈 집으로 그치면 다시 텃밭으로. 동네 한 복판에 자리잡은 텃밭이라 지나가는 어르신마다 훈수가 이어집니다. 감자는 순을 하나만 두고 뽑아버려. 그래야 알이 토실토실 커 그게 더 실속있어 감자순을 뽑지말고 그냥 가위로 잘라도 돼 토마토 한 폭에 지지대 하나씩 세워, 줄기는 하나만 두고 나머지느 처버려 옥수수 순도 따주고 고추도 순은 따줘, 3-4개마다 지지대는 하나 씩 세우고 진딧물약 부려야겠다. 어머! 고라니가 고추순을 갈가 먹었네. 그놈의 고라니 왜 면사무소에서 잡지도 못하게 하지... 2014. 5. 2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