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가볼만한곳1 강원도에서 3번째 오래된 용소막 성당에 가다 폭염속에 군대간 아들 생각에 놀러가는 것이나 휴가도 망설여집니다. 물론 하사관으로 전역한 나로서는 그러는 게 우습기도 하지만 아내가 생각하는 아들에 대한 애정을 무시하기 어렵더군요. 주말만 되면 전화가 오지 않을까 하며 휴대폰 벨소리에 온 신경을 쏟는 모습에 두손을 들었고, 카페에 가입해 매일 부대와 장병들의 일정이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 부모들이 올린 글을 정독하다보니 이젠 군대상식도 저보다 해박해 졌더라고요. 여름휴가 절정기인 지난 주 갈 곳을 찾다가 배론성지를 선택했습니다. 독실한 카돌릭 신자인 아내(요셉피나)와 두번인가 다녀왔던 곳인데요. 그때는 지금처럼 한여름도 아니고 무더위속에 고생할 아들 걱정도 모를 때지요. 다른 생각을 접은 아내와 함께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했지요. 그러나 휴가철이라 평일에도 .. 2012. 8. 1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