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목련꽃말1 자목련이 피고 또 지면 지난해 가을 옥천 나무시장을 방문해, 자목련 한그루를 3만 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우리의 보금자리이자 농장인 '연두콩밭'에 정성을 가득 담아 심었죠. 그런데 올봄, 지금도 새순은 돋아나지 않고 있어요. 아마 착근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래도 뽑아내기는 쉽지가 않더군요. 혹시나 해서 더 기다려볼 작정입니다. 이웃 탁구장 담벽에 자목련 나무 한 그루가 우뚝 서 있는데요. 봄날 새순이 돋더니 참 예쁘게 피었더군요. 꽃이 질 때는 그 모습은 초라하고 또 잔인하지만 어디 자목련만 그러겠습니까? 막 피어난 어제 새벽에 달려갔지요. 참 예쁘고 사랑스럽고 또 숭고하기까지 합니다. 알고 보니 자목련 꽃말이 자연애, 존경, 숭고한 사랑이라네요. 봄 비가 오고, 바람은 거칠게 붑니다. 가늘고 키가 큰 메타세콰이어 나무.. 2022. 4. 13.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