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1 찔레꽃에는 이런 아픈 전설이 있었다고... 사과 배, 복숭아 등 유실수의 꽃이 진 후 또다시 세상을 하얗게 물들이는 꽃이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찔레꽃입니다. 찔레꽃 피면이란 노래가 있듯이 여러 사람이 찔레꽃을 소재로 해 노래를 만들고 불렀는데요. 주로 떠나간 님을 기다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죠. 우리나라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어서 대표적인 봄 노래가 된듯도 합니다만. 그러나 찔레꽃에는 아주 슬픈 전설이 있다는데요. 옛날 고려가 원나라의 속국인 시절입니다. 고려는 해마다 처녀를 공녀라해서 원나라에 매년 보내게 됐습니다. 어느 산 골 없는 살림에 병든 아버지를 극진히 모시면서 살아가는 찔레와 달래라는 두 자매가 살고있었는데요. 병든 아버지는 두딸이 혹시 공녀로 끌려갈까 늘 걱정이었죠.두딸도 설마하며 어렵게 산골에서 사는 자기들을 강제로 뽑아.. 2011. 5. 22.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