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2 부발 효양산에 있는 은선사, 초여름 효양산 정상 부근에 있는 은선사입니다. 2013. 6. 27. 태풍 메아리가 지나간 들녁엔 백로만이 한가롭게 태풍 메아리가 우리나라를 통과했다는데요. 이천도 그 여파로 비상이 걸렸었습니다. 매몰지를 확인해 보라는 지시가 있었는데요. 제가 담당하는 대월면 군량리와 구시리를 다녀왔습니다. 세 곳 모두 이상 없었습니다. 이천은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배수가 잘 돼서 그런지 피해는 전혀 없는 듯합니다. 매몰지를 점검한 후 들녁을 담았는데요. 비온 뒤 평화로운 농촌엔 백로 가족이 한가롭게 먹이를 찾고 있었습니다. 올 여름엔 제대로 된 과일을 먹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부모님의 정성이 가득한 고추, 파, 감자, 옥수수, 땅콩 등 채소가 비를 머금고 초록을 더 해 갑니다. 초여름 이천 농촌의 풍경 속으로 눈을 돌려보세요. 당신의 피로와 근심을 저 초록의 들녁이 말끔히 씻어 버릴겁니다. 비를 맞고 있는 농부의 손을 .. 2011. 6. 27. 이전 1 다음 728x90